2010년 그래미 어워즈...테일러 스위프트, 레이디 가가 등 시상식 빛내
2010년 그래미 어워즈...테일러 스위프트, 레이디 가가 등 시상식 빛내
  • 강인범 기자
  • 승인 2010.02.0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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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전 세계 음악팬들의 대축제, 제 52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에서 ‘팝의 요정’ 테일러 스위프트가 올해의 앨범 등 4개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데뷔 앨범 [Fearless]로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11주간 1위를 차지하는 등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그래미 어워즈에서 8개 부문의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테일러 스위프트는 그래미 어워즈에서 올해의 앨범, 최우수 여성 컨트리 보컬 퍼포먼스. 최우수 컨트리 노래, 최우수 컨트리 앨범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특히 그래미 어워즈에서 가장 주요 부문 중 하나인 올해의 앨범 부문을 수상하며 제 52회 그래미 시상식의 가장 마지막 순서를 장식했다.

‘Boom Boom Pow’와 ‘I Gotta Feeling’ 2곡의 노래로 무려 26주간, 1년의 절반을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블랙 아이드 피스(The Black Eyed Peas)는 총 6개 부문의 후보에 올라 최우수 팝 그룹 퍼포먼스, 최우수 팝 보컬 앨범 부문, 최우수 뮤직비디오(Best Short Form Music Video)등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Just Dance’, ‘Poker Face’ 등의 히트곡으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지난해 한국에도 2번이나 방문했었던 레이디 가가 역시 최우스 댄스 레코딩, 최우수 일렉트로닉/댄스 앨범 등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그 외에도 에미넴이 최우수 랩 앨범, 최우수 랩 그룹 퍼포먼스 부문 등 2개 부문을 수상한 것과 더불어, 콜비 칼레이(Colbie Caillat), 인디아 아리(India Arie), 등이 각각 최우수 팝 보컬 콜래보레이션 부문과 최우수 어반/얼터너티브 퍼포먼스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2010년 제 52회 그래미 어워즈는 미국 LA의 스테이플 센터(Staples Center)에서 현지시각 1월 31일 8시부터(한국 시간 2월 1일 오전 10시) 진행됐으며, 4개 부문을 수상한 테일러 스위프트와 레이디 가가를 비롯해 블랙 아이드 피스, 에미넴, 릴 웨인, 드레이크 등 최고의 스타들의 화려한 무대가 시상식을 빛냈다.

특히 레이디 가가는 그래미 시상식의 오프닝 무대에서 자신의 히트곡 ‘Poker Face’를 비롯해 엘튼 존과 함께 피아노를 치며 ‘Speechless’를 부르는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였으며, 테일러 스위프트는 자신의 히트곡 ‘You Belong With Me’를 비롯해 2월 발매되는 영화 ‘발렌타인 데이’ OST의 수록곡 ‘Today Was A Fairytale’ 등을 불렀다. 3개 부문을 수상한 블랙 아이드 피스는 최우수 팝 그룹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한 ‘I Gotta Feeling’과 ‘Imma Be’ 등으로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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