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1월 체감경기지수 하락
벤처기업, 1월 체감경기지수 하락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0.02.0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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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벤처기업들이 체감하는 지난달 경기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벤처기업연구원은 1일 지난달 경기실사지수(BSI)가 작년 12월(111)보다 8포인트 낮은 10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BSI 기준치인 100인 경우 긍정적인 응답 기업수와 부정적인 응답 기업수가 같은 보합을, 100 이상인 경우에는 호전을, 100이하인 경우에는 악화를 의미한다.

연구원측은 "경기 불확실성과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내수 감소가 지수 하락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했다.

지수별 1월 실적을 살펴보면, 국내여건은 ‘100’으로 전월 대비 보합세를 보였으며, 국외여건은 99로 전월(102) 대비 3p 상승하여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전망은 국내여건이 22p 상승한 ‘122’, 국외여건은 11p 상승한 ‘113’으로 지속적인 호전이 예상된다.

매출은 내수가 전월(117) 대비 13p 하락한 ‘104’로 증가세가 큰 폭으로 위축 됐으며, 수출 실적도 ‘98’로 전월(100) 대비 2p 하락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2월 전망은 실적 대비 내수가 30p 상승, 수출 16p 올라 매출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한편 벤처기업이 1월에 당면하고 있는 경영애로요인으로는 자금확보(21.5%) 문제가 가장 컸으며, 이어 인력확보(10.9%), 판매부진(10.9%), 기술혁신/신제품 개발부진(9.0%), 원자재 수급/가격 상승(6.1%)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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