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칼 카니(Pascal CAGNI) "프랑스는 외국인 투자자에게 유럽에서 가장 매력적인 국가"
파스칼 카니(Pascal CAGNI) "프랑스는 외국인 투자자에게 유럽에서 가장 매력적인 국가"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04.1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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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프랑스대사관 경제상무관실(비즈니스프랑스 한국)는 지난 3월말 ‘2020 프랑스 외국인 직접 투자 연례 보고서’를 정식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프랑스는 코로나 19로 전 세계 경제 활동을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헬스 케어-테크 분야에서 40% 의 투자 성장을 기록했다.

‘2020 프랑스 외국인 직접 투자 연례 보고서’ 정식 발간에 맞춰, 파스칼 카니(Pascal CAGNI) 프랑스 글로벌 투자 엠버서더 겸 비즈니스 프랑스(Business France, 프랑스 무역투자청) 회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파스칼 카니는 유러피안 리딩 벤처 펀드 C4Ventures 설립 및 CEO, 스티브 잡스가 임명한 Apple 유럽, 중동, 아프리카(EMEA) 총괄 매니저 겸 부사장을 역임한 마크롱 대통령이 임명한 프랑스 글로벌 투자 앰버서더다.

파스칼 카니Pascal CAGNI(사진=비즈니스프랑스)

Q1. 2020년 전세계 FDI 감소세와 비교해 프랑스가 상대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2020 년 프랑스는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영국을 제치고 유럽에서 가장 매력적인 국가가 됐습니다. 이 같은 성과는 2017년부터 프랑스 정부가 시행한 구조 개혁의 산물로, 정부의 개혁은 2020 년까지 지속된 모멘텀을 창출했습니다.

위기 상황에서 프랑스 정부는 경제 활동을 최대한 유지하는 방향을 선택, 아주 발빠르게 기업들의 가시성을 최대화하기 위한 긴급 지원책을 제공했습니다.

지난해 9월 발표된 프랑스 회복 계획(France Relance Plan)은 앞서 언급된 개혁 및 정책을 포괄하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가 정부에 전달된 것이기도 합니다.

그 결과 2020년 프랑스는 1,215 건의 FDI를 유치, 3만 4567개의 일자리를 유지·창출했습니다. (2019년 대비 프랑스 FDI 투자 건수 -17% , 유럽 평균-19%. FDI를 통한 일자리 창출 은 2019년 대비 -13%이나 2018년 대비 시 +14%로, 지난 10년 간 두 번째로 좋은 성적에 해당)

 

Q2. 한국기업도 프랑스회복계획(France Relance Plan)의 혜택을 볼 수 있나

프랑스 현지에 진출해있는 기업은 누구나 프랑스 회복 계획(France Relance Plan)의 수혜자가 될 수 있습니다. 앞서 코로나 위기가 한창이던 2020년 봄, 기업에 안전망(기업 대출 보장, 부분실업, 각종 비용 납부기한 연장)을 제공하기 위해 프랑스 정부가 다양한 긴급 지원책 시행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신속함은 프랑스 내 외국인 기업가들로부터 크게 환영을 받았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이밖에도 외국인 기업들의 주요 관심사인 노동법 유연화, 핵심 산업군 전문 인력 양성 및 공급, 과세 비중 감소 같은 친 기업 정책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Q3. 국가 매력도 강화를 위해 프랑스 정부가 예고한 정책은

프랑스 경제의 경쟁력은 2017년부터 시행된 구조 개혁과 함께 엠마뉴엘 마크롱(Emmanuel Macron) 대통령 당선 이후 정부정책의 핵심입니다.

현대화되고 더 예측 가능하게 된 노동법 변경을 포함하여 결정적인 개혁이 실행되었습니다. 경제적 사유의 해고절차를 단순화하고 고용계약 파기 위험을 줄였습니다.

프랑스 경제 경쟁력에 영향을 주는 주요한 구조적 조치는 바로 법인세 감면입니다. 법인세율 (IS)이 유럽 평균수준과 일치하도록 2022년까지 현 33.33 %에서 25%로 상당 인하되며 이는 기업입장에서 110억 유로 상당의 세금 절감을 의미합니다.

그 뿐 아니라, 프랑스정부가 지난 9월 발표한 경제회복계획 중 350억유로의 예산이 경쟁력 부문에 특히 중점을 두고 있으며, 그중 100억 유로가 생산세 인하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이와 더불어 프랑스 정부는 프랑스 경제와 기업들이 다가올 미래의 새로운 도전에 대비하도록 준비 중입니다. 그 핵심은 디지털화로, 기업들이 로보틱 및 코보틱 장비에 투자하고 인공 지능과 생산라인의 센서를 사용하도록 지원함으로써 COVID 위기를 기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인더스트리 4.0에 몰두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경쟁력 회복은 관료주의를 줄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프랑스도 이를 위해 노력 중입니다. 이제 프랑스 전역에 투자자들을 위해 절차를 간소화시킨, 턴키방식의 부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행정절차를 밟는데 필요한 통상인 소요 기간대비, 시간을 3배 절약할 수 있게 됐습니다.

 

Q4. 한국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싶은 분야가 있나

첫 번째는 제약분야입니다. 한국의 경우, 2019년 52억 달러 수출, 혁신을 촉진하는 대규모 R&D , 프랑스 시장에 투자하고 있는 SK 바이오팜(SK Biophamaceuticals) 또는 셀트리온(Celltrion) 등 글로벌 기업이 있기 때문에 제약 부문에서 프랑스에 관심을 가질 만한 이유가 많습니다. 프랑스는 인체용 의약품분야에서 세계에서 5번째로 큰 시장이며, 산업분야 및 혁신 생태계가 고도로 발달되어 있습니다.

두번재는 화장품분야입니다. K-Beauty 현상과 이의 전 세계적 전개로 2019년 매출 100억 달러를 초과할 수 있었던 것은 경이롭습니다. 프랑스는 코스메틱 분야에서 여전히 세계 선두 주자이며 특히 수출 부문에서 2019년에만 158억 유로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유럽은 화장품 분야의 주요 시장이며 지역적 기반으로 프랑스를 선택하는 것은 유럽시장으로의 접근뿐 아니라 혁신을 위해서도 좋은 전략입니다. 예를 들어, 수년간 프랑스에 투자해온 한국의 선도기업 아모레퍼시픽(AmorePacific)의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세번째는 미래의 자동차 및 모빌리티 (EV, 배터리 및 스마트 자동차)분야입니다. 한국은 지속 가능하고 스마트한 모빌리티 전략을 지향하기로 결정한 ‘현대’와 같은 세계적인 제조업체와 함께 배터리의 세계적 리더 (LG 에너지 솔루션, SK 이노베이션)를 보유하고 있으며, 청정 (수소, 전기자동차(EV)) 및 자율 주행 차량에 대한 상당한 투자를 볼 때, 한국 자동차 부문은 프랑스의 자연스러운 파트너입니다. 친환경 전환과 산업 경쟁력은 프랑스 경제회복 계획의 핵심이며, 한국 장비제조업체인 ‘한온 시스템’이 이미 했던 것처럼 이 분야에서 협력을 위해 한국 기업들이 프랑스의 다양한 강점을 고려하시길 권장합니다.

네번째는 디지털분야입니다. 프랑스의 두 가지 경제회복 계획은 경제와 사회의 모든 계층에 적용되는 디지털에 많은 부문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혁신 및 스타트업 생태계는 역동적이며 이미 각자의 시장에서 스타트업 설립과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습니다. 삼성, 네이버 등 한국의 거대 테크기업들은 이미 프랑스에 투자해 연구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3 월 30 일 한국창업진흥원 (KISED)과 프렌치 테크 서울이 주최 한 AI 관련 웨비나에서 발표를 했습니다. 저는 한국의 기업가와 기업들의 기술면에서의 높은 퀄리티뿐만 아니라 프랑스 시장에서 그들의 엄청난 잠재력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Q5. 탄소 중립은 한국과 프랑스 정부이 공동 목표다. 프랑스 정부는 어떤 기술에 기대를 거는가. 한국 투자자가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지금이야말로 프랑스에 투자할 때입니다. 코로나 위기는 프랑스 경제의 탈탄소화 추세를 가속화했습니다. 프랑스의 경제회복계획은 유럽내 첫 번째 탄소 없는 경제 실현을 목표로 향후 2050년까지 탈탄소화에만 300억을 배정합니다. 이같은 정부의 의지에 따라 특히 수소, 전기 자동차 같은 녹색 기술과 소프트 모빌리티 분야에서 여러 경제적 기회가 있습니다.

또한, 프랑스에선 주거용 건물이 최종 에너지 소비의 40 % 이상, 국가 온실 가스 배출량의 약 25%를 차지합니다. 때문에 정부는 에너지 쇄신을 탈탄소 정책의 주요 사안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건설 분야의 에너지 혁신, 기업의 생산이나 연구 시설 현대화를 지원하는 게 우선 과제입니다.

 

파스칼 카니 주요 활동

2019 프랑스 비바테크(Vivatech), 인도 포춘 아시아(Fourtune Asia) 연사

마크롱 대통령 임명이 임명한 프랑스 글로벌 투자 앰버서더

유러피안 리딩 벤처 펀드 C4Ventures 설립 및 CEO 역임

이스라엘, 미국의 일류 VC 펀드 벤처 파트너로 15년 이상 활동

스티브 잡스가 임명한 Apple 유럽, 중동, 아프리카(EMEA) 총괄 매니저 겸 부사장, 400억 달러의 매출 성장 견인

Packard Bell 재직 중 프랑스 루아르 지역에 3천 여개 신규 일자리 창출

2019 프랑스 비바테크(Vivatech), 인도 포춘 아시아(Fourtune Asia)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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