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 지난해 성인 10명 중 3명 정도는 1년 동안 1권의 책도 읽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의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과 초·중·고생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09 국민독서실태조사'에서 이 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1년 또는 1학기 동안 1권 이상의 책을 읽은 사람의 비율을 나타내는 독서율은 성인 71.7%, 학생은 93.7%로 조사됐다. 성인 10명 중 3명 정도는 1년 동안 1권의 책도 읽지 않는 셈이다.
학생의 경우에는 10명중 1명이 한 학기 동안 책을 읽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평균 독서량은 성인이 10.9권, 학생 16권으로 조사됐다. 지난 2008년 조사결과 성인의 독서량은 11.9권, 학생의 독서량은 14권으로 성인은 약간 감소한 반면에 학생의 독서량은 2994년 조사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성인의 독서시간은 평일 28분, 주말 29분, 학생은 평일 45분, 주말 50분으로 나타났다. 학생의 독서시간은 저학년인 경우 독서시간이 점차 늘어났다.
성인과 학생의 경우 문학서적을 가장 많이 읽는 것으로 확인됐다. 성인은 문학(41.3%), 실용/취미(23.2%), 교양(15.3%) , 만화/무협지(6.4%) 순, 중？고생은 문학(43.4%), 만화/무협지(23.1%), 실용/취미(19%), 교양(13.5%)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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