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안정성과 효과가 국제적으로 재확인 됐다고 말한 다음날인 23일 백신을 접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2일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대다수 유럽국가들도 접종을 재개했고, 우리 질병청도 65세 이상까지 접종대상을 확대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이날 오전 9시 서울 종로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매뉴얼에 따라 30분간 대기하고 바로 청와대로 복귀했다. 강 대변인은 "백신 접종 이후 대통령은 편안하다"며 “간호사가 주사를 정말 잘 놓아서 전혀 아프지 않았다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백신 접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나 일상으로의 복귀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접종 속도를 더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문대통령은 "백신 접종은, 자신의 안전을 지키면서 집단면역으로 우리 사회 전체의 안전을 지키는 길"이라며 "백신 불안감을 부추기는 가짜뉴스는 아예 발붙이지 못하도록 국민들께서 특별한 경계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또, “정부는 백신 접종과 집단면역의 속도를 당초 계획보다 높여나가겠다"면서, "국민들께서도 정부를 믿고, 백신 접종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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