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지자체와 소상공인 함께 사업단 조성 ‘골목경제에 활력’
창원시, 지자체와 소상공인 함께 사업단 조성 ‘골목경제에 활력’
  • 오한준 기자
  • 승인 2021.03.1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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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동 맛집 셰프의 거리 많이 사랑해 주세요”라고 외치는 사업단 관계자들.
셰프의 거리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컨설팅 모습

창원시가 골목경제 회복지원사업으로 차별화된 사업을 진행하면서 지역경제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창원시는 중앙동 소재 식당의 특성을 살려 다른 상권과 차별화된 ‘셰프의 거리’를 새롭게 조성하기 위해 창원시소상공인연합회 및 창원시중앙동상가연합회와 ‘중앙동 맛집 셰프의거리 추진사업단’을 함께 추진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단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중앙동 점포주들의 자긍심 고취, 지역의 차별성 있는 음식을 활용해 상권에 대한 인식변화 및 상인들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데 힘써 왔다. 사업내용은 셰프의 거리 MI개발, 중앙동 요리명장경진대회, 스토리텔링, 방역 안심클린존 운영, 빈점포 활용 상상발전소 운영, 친절 명품 상인 선발, 포장재 개발 등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방송과 신문, 통신사, 블로거 기자단, SNS 홍보를 강화한 결과 유튜브나 블로그 등을 보고 중앙동 방문자 수가 늘었다”고 전했다.
 
사업단에서 중앙동 요리를 소개하는 라이브커머스 유튜브채널 ‘생생셰프TV’에는 첫날 1100여회, 둘째 날에는 800회가 넘는 온라인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중앙동 식당들의 매출로도 이어졌다. 지난해 창원 명품셰프 요리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도봉산갈비의 손혜란 대표는 “사업단으로 인해 식당이 홍보가 되면서 찾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밝혔다.
 
사업단의 이같은 활동은 지역의 청년작가들과 경남 웹툰작가들의 동참을 이끌어 냈다. 중앙동 셰프의 거리에 등신대 제작, 점포 내 벽화시공, 메뉴판 정비 등에 나선 것. 젊은 이미지와 활기를 불어넣는데 함께 했다.
 
김부식 창원시 경제살리기과장은 “최근 코로나19로 많은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조성사업이 원활히 진행돼 지역 상권이 살아나고 있다”라며 “창원시에서도 지속 가능한 경제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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