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땅값 0.96% 상승
지난해 전국 땅값 0.96% 상승
  • 김성규
  • 승인 2010.01.2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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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땅값이 평균 0.9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전국의 땅값은 전월 대비 0.34% 상승했으며, 지난해 1월부터 12월 누적상승률은 0.96%로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

전국 땅값은 금융위기 영향으로 2008년 11월부터 2009년 3월까지 5.3% 하락했지만 지난해 4월부터 매월 0.1~0.3% 내외의 완만한 회복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현재 지가는 금융위기 발생전 고점(2008년 10월)에 비해서는 3.2%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0.27%, 인천 0.63%, 경기 0.46%이며, 지방은 0.16~0.43% 상승했다.

인천 옹진군(1.36%), 경북 경산시(1.00%) 등이 개발사업 추진 영향으로 상승률이 높았으며, 80개 지역이 전국평균(0.34%)이상 올랐다.

용도지역별로는 녹지지역 0.42%, 관리지역 0.40%, 공업지역 0.37%, 주거지역 0.34% 등이며, 지목별로는 전 0.42%, 답 0.39%, 공장용지 0.39%, 주거용대지0.38%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총 토지거래량은 금융위기 및 DTI적용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필지수 기준 2.7% 감소하고, 면적기준으로는 3.8% 증가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54.3%), 녹지지역(59.6%), 관리지역(55.2%)이 많이 증가했고, 이용상황(지목)별로는 전(51.9%), 임야(53.4%) 등의 거래량이 늘었다.[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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