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가 지속됐지만 지난해 전국 공공 주택건설은 2008년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주택건설 실적이 38만1787가구로 전년(37만1285가구) 대비 2.8%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수도권은 25만5158가구로 당초 목표(25만가구)를 초과달성하면서 전년(19만7580가구) 대비 29.1% 늘었으며, 지방은 12만6629가구로 전년(17만3705가구)보다 27.1% 줄었다.
수도권은 공공부문에서 보금자리주택 건설, 양도세 한시감면 등으로 대폭 증가했으나, 지방은 경기침체하에서 미분양 누적 등으로 인해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업주체별로는 공공부문은 19.2% 증가, 민간부문은 7.2% 감소했고,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는 12.9% 증가했으며, 다가구·다세대는 40.0% 감소, 연립·단독은 4.7% 증가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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