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사퇴, 신현수 민정수석 교체"..문 대통령, 신임 민정수석에 김진국 감사위원 임명
"윤석열 사퇴, 신현수 민정수석 교체"..문 대통령, 신임 민정수석에 김진국 감사위원 임명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03.0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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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전격적으로 사퇴했다.

윤 총장은 이날 오후 검찰 내부 구성원들을 향한 입장문을 통해 "검찰 수사권이 완전히 박탈되고 검찰이 해체되면 70여년이나 축적되어 온 국민의 자산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특권층의 치외법권 영역이 발생하여 결과적으로 국민들이 피해를 입게 된다"고 주장하고 사의를 전했다.

윤 총장은 "검찰의 형사법 집행 기능은 국민 전체를 위해 공평하게 작동되어야 한다"며 "그것이 민주주의이고, 법치주의"라고 말하고 "작년에 부당한 지휘권 발동과 징계 사태 속에서도 직을 지켰다"고 했다.

이를 두고 "헌법 정신과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해서였다"고 한 윤 총장은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해 헌법이 부여한 마지막 책무를 이행하려고 한다"며 사직을 고했다.

한편, 윤 총장의 사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의를 수용하고, 신임 민정수석에 김진국 감사위원을 임명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김진국 신임 민정수석은 노동·인권 변호사로서 문재인 정부의 감사위원, 참여정부의 민정수석실 법무비서관을 역임한 인물로 이외에도 대한변호사협회 일제피해자인권특별위원회 위원, 서울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행정심판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공공 분야에서 사회적 약자의 권리 보호를 위해 헌신해 온 법조인이다.

신현수 현 민정수석은 "김진국 신임 민정수석은 대통령과 함께 참여정부 민정수석실에서 법무비서관으로 근무하며 법무·검찰 관련 업무를 담당하며 사법 개혁을 안정적으로 추진했다."며 "국정철학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사회적 갈등 조정에 관한 풍부한 법조계 경력, 소통하는 온화한 성품을 바탕으로 법무·검찰 개혁 및 권력기관 개혁을 안정적으로 완수하고, 끝까지 공직사회의 기강을 확립할 적임자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진국 신임 민정수석은 "참 엄중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두루두루 주변을 살피겠다"고 인삿말을 남겼다.

한편, 이날 문 대통령은 윤총장 사의를 표명한데 이어 신 수석도 교체했다.

앞서 신 수석은 박범계 법무장관과 검찰인사를 두고 이견을 보이다 사의를 표명한 이후 다시 복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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