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영업이익 1920억 원 흑자전환
하이닉스, 영업이익 1920억 원 흑자전환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0.01.21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2009년 연간 연결기준으로 7조9천6십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1천9백2십억 원(영업이익률 2%)을 기록해 1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한편 순손실은 이자비용을 포함해 기타 영업외 비용의 발생으로 3천3백3십억 원이었다.

2009년 4분기 매출은 연결기준으로 전분기 2조1천1백8십억 원 대비 32% 증가한 2조7천9백9십억 원으로서 분기 사상 최대 매출(원화기준)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2천9십억 원에서 238% 증가한 7천8십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25%로서 전분기의 10% 대비 15% 포인트 개선됐다. 4분기 순이익도 6천5백7십억 원으로서 전분기 2천4백6십억 원에서 대폭 개선됐다.

매출이 늘어난 이유는 D램과 낸드플래시의 판매 수량 증가와 더불어 D램 가격 상승에 따른 것. 4분기 D램 평균판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26% 상승했으며, 출하량은 12% 증가했다. 낸드플래시의 경우, 평균판매가격은 5% 하락했으나 출하량은 37% 증가했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실적이 대폭 개선된 이유에 대해 전반적으로 시황이 개선되고 있는데 더해 하이닉스의 기술경쟁력, 원가경쟁력이 외국 경쟁사에 비해 더욱 향상된 결과"라면서 "차세대 미세공정으로의 성공적 전환,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 비용 절감 등의 전방위적인 노력을 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특히 하이닉스는 2008년에 매출의 10.8%, 2009년에 매출의 9%를 연구개발에 투자해 침체국면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적극적인 기술 및 제품개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한편, 하이닉스의 본사기준 2009년 4분기 매출은 전분기 2조5백3십억 원 대비 30% 증가한 2조6천6백7십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천9백3십억 원으로 전분기 1천6백5십억 원 대비 25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8% 대비 14% 포인트 증가한 22%를 기록했다. 순이익도 6천5백2십억 원으로 전분기 2천4백5십억 원 대비 대폭 개선됐다. [데일리경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