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 안전사고 매년 증가..."1세 미만 아이 59.0% 사고"
유모차 안전사고 매년 증가..."1세 미만 아이 59.0% 사고"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0.01.1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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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와 관련된 안전사고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19일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유모차 관련 위해사례가 2007년 66건, 2008년 90건, 2009년 114건으로 전년대비 각각 36.4%, 26.7%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1세 미만 아이의 위해 사고가 전체의 절반 이상(59.0%, 249건 중 147건)을 차지했다.

위해 부위별로 '얼굴 부위' 44.8%, '머리' 39.0%, '손/팔/팔꿈치' 12.6% 순으로 나타났다.

위해내용은 '타박상/좌상/부종'이36.4%으로 가장 많았고, '베인상처/열상 32.0%, '뇌진탕' 9.4%, '찰과상' 6.7% 순이었다.

위해 원인으로는 '추락/넘어짐/미끄러짐'이 80.1%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압궤(눌림/끼임)' 11.4%, '충돌/충격' 4.2%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유모차에 아이를 태운 후에는 반드시 안전벨트를 채우는 등 주의사항을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사업자에게는 사용 설명서에 안전 주의 표시를 강화할 것"을 권고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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