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술 적용 어디까지 갔나?!
인공지능(AI) 기술 적용 어디까지 갔나?!
  • 오한준 기자
  • 승인 2021.01.2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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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법률, 의료,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AI)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사례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조달청 나라장터의 공공입찰 데이터에도 인공지능(AI)기술을 적용한 업체가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공입찰 데이터에 인공지능을 적용한 업체는 ㈜에이아이네트웍스로 해당 업체는 전자입찰 데이터 분석 및 예측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시킨 ‘인공지능입찰연구소’를 런칭하여 빅데이터를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분석 및 예측한 최적 입찰가와 다양한 입찰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인공지능입찰연구소’가 사용하고 있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이름은 ‘비드봇(Bid-bot)’이다. 비드봇(Bid-bot)은 2002년도부터 현재까지의 조달청 빅데이터를 기반하여 과거의 의미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예측값을 도출하는 LSTM(Long Short-Term Memory) 기법과 생성하는 데이터의 특성에 따른 최적화된 모델을 선별하여 적용하는 앙상블 기법을 사용하여 개발되었다.

이 인공지능 알고리즘은 공공입찰 데이터를 시간대별로 학습하여 각 공고의 지역별, 발주기관별, 기초금액 등의 특징을 파악하고 이 특징에 대한 가중치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낙찰하한가와 사정률을 예측하며, 예측값에는 인공지능 학습 기법 중 뛰어난 예측성능을 가진 XGBoost(eXtra Gradient Boost)를 적용해 최소 30분 주기로 빠른 예측 값을 도출하도록, 최대 3~5% 이상 높아진 예측율을 가지도록 설계되었다.

인공지능입찰연구소의 실제 회원 중 건설업에 종사하고 있는 강 모씨는 “초보자들도 사용하기 쉽도록 데이터가 체계적으로 분류가 잘 되어있으며 이용료가 높지 않아 접근하기 편리해 여러 입찰정보 사이트 중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다”며 “최근 인공지능입찰연구소 사이트의 예측 값을 통해 공공 건설사업을 낙찰 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에이아이네트웍스는 입찰정보사이트 뿐만 아니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시킨 다양한 국가 연구과제를 진행중이며, 해당 기술 영역의 스펙트럼을 넓혀 더욱 많은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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