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맘마, 동네마트와 프로토콜 경제 비전 선포..올해 매출 4천억 목표
더맘마, 동네마트와 프로토콜 경제 비전 선포..올해 매출 4천억 목표
  • 오한준 기자
  • 승인 2021.01.2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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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맘마는 25일 2021년 체질개선 및 혁신의 일환으로 더맘마 상생 경제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프로토콜 경제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동네 마트와의 상생 플랫폼을 구축해온 더맘마는 동네마트 상공인들과의 상생 관계를 실천해왔다. 창업 초기부터 기업의 수익구조를 중개수수료라는 수익보다는 쌍방이 윈윈하는 구조로 비지니스에 나서왔다.
 
동네마트 장보기 전용 배달앱 ‘맘마먹자’ 서비스를 운영 중인 주식회사 더맘마(대표 김민수)는 2017년부터 사실상 중개수수료가 없는 마트플랫폼(맘마먹자)을 운영해왔다.

장기적으로 동네마트도 소비자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온라인 구매 비중이 늘어날 것을 예측해 오프라인 마트에서 발생되는 각종 홍보물 인쇄비 등 소모적인 비용들을 절감시키는 모델로 만든 것이 현재 운영 중인 장보기 서비스 맘마먹자다. 플랫폼에서 일어나는 매출에 대한 수수료를 받는 구조가 아니라 정해진 시스템을 이용하며 매출과 수익을 분배하는 구조의 사업모델로 수익이 창출되는 형태다.

상생 관계로 시작한 ㈜더맘마의 매출액은 2018년 11억, 2019년 181억, 작년 한 해 매출은 670억 이상을 달성했다. 가맹마트로부터 중개수수료를 받기보다는 품질 좋은 식자재를 좋은 가격에 중·도매 공급하고 중·소마트의 생태계를 IT 기반으로 최적화 된 운영모델로 만들기 위해 로컬 마트를 직접 운영하면서 성장을 이뤘다.
 
㈜더맘마의 올해 비전은 크게 2가지다. 프로토콜 경제를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전체 사업 부문의 시스템 체계화를 통한 동네마트 상생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더맘마는 2021년 매출 4000억 달성을 목표로 두고 정진할 계획이다. 작년에 전략적 합작 투자 형태로 새롭게 시작한 정육, 수산 유통 사업영역의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서울 경기 중심으로 포진되어 있는 가맹마트를 전국형으로 확대하여 여타 플랫폼 업체와는 달리 전국적인 배송 네트워크를 갖춰 최종소비자의 이용률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탈 중앙화 및 탈 독점화를 추구하여 동네 식자재마트와 함께하는 상생경영을 통해 플랫폼 경제의 독점적 비즈니스 환경을 타파하겠다고 나섰다. 여기에는 식자재 공동구매로 자사 가맹마트에 최저가의 신선식품을 공급하는 방안이나 맘마마트 금촌점 테스트베드 마케팅 성공사례를 동네마트에 적용해 활성화를 꽤하는 등의 정책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대형물류센터를 구축해 질 좋은 신선식품과 식자재를 확보하는 한편 확보된 식자재를 합리적인 가격대로 가맹마트에 공급함으로써 소비자 역시 맘마먹자 앱에서 최저가에 가까운 가격대로 장보기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가격을 공개하고 가맹마트 협의체를 통해 정해진 공급가격을 적용함으로써 투명하게 이익을 실현하는 공유경제를 올해 본격적으로 시행하겠다는 방침이다.
 
더맘마 측은 “올해 역시 프로토콜 경제 흐름을 발판으로 동네 소상공인과 식자재마트 점주, 본사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보다 나은 청사진을 그려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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