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 올해 투자 16.3%, 신규채용 8.7% 늘려
30대 그룹 올해 투자 16.3%, 신규채용 8.7% 늘려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0.01.1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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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그룹의 올해 투자계획은 지난해에 비해 16.3% 증가하고, 신규채용은 전년대비 8.7% 늘어날 전망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5일 이명박 대통령을 초청해 ‘투자 및 고용 확대를 위한 30대 그룹 간담회’를 개최하고, 30대그룹의 투자 및 고용 실적과 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전경련은 30대 그룹의 올해 투자계획이 지난해 74조 8013억원에 비해 16.3% 증가한 87조 150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신규채용인원은 7만 2863명이었던 작년보다 8.7% 증가한 7만 9199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30대 그룹의 투자액은 2008년에 비해 8.6% 감소한 74조 8천억원이었으며, 시설투자액은 55조원으로 13.9% 감소하고 R&D 투자액은 19조 8천억원으로 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작년 한해 30대 그룹의 신규채용 인원은 7만 2863명으로 2008년에 비해 13.9% 감소했지만 총고용은 2008년 87만 9488명보다 1.6% 증가한 89만 3117명이었다.

이날 전경련은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활동이 실질적인 일자리 만들기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용창출을 저해하는 제약요건을 해소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전경련은 노동유연성을 저해하는 제도 개선, 대체근로 금지 등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지 않는 제도를 손질하고, 여성·청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근로형태를 다양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난해 말부터 현재까지 국회에 계류중인 지주회사 관련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하고 서비스업의 진입장벽 철폐와 제조업에 비해 차별적인 규제의 완화를 통해 서비스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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