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코로나19 확진자수 완만한 감소세..영국 변이 바이러스 총 16건 보고"
방역당국 "코로나19 확진자수 완만한 감소세..영국 변이 바이러스 총 16건 보고"
  • 오한준 기자
  • 승인 2021.01.11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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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질병관리청
자료사진-질병관리청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1일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는 완만한 감소세를 보여주고 있지만 여전히 위험요인이 존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나선 정 본부장은 “국내발생 확진자는 최근 1주간 일일평균 738.1명으로, 직전 1주보다 192.3명(전주 대비 20.7%)이 줄어 2주 연속 감소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러나 “지역사회 감염위험이 아직 상존하고 있다”며 “특히 확진자의 감염경로 중 조사 중인 비율이 26.2%로, 접촉자 파악이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 본부장은 “현재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되는 국가의 숫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또 입국자의 자가격리 중 동거 가족에게도 전파된 사례가 우리나라에서도 보고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는 영국 변이 관련 15건, 남아공 변이 관련 1건으로 총 16건이 보고되고 있고 그 이후에 아직 추가로 확인된 사례는 없는 상황”이라며 입국자에 대한 기존의 강화된 방역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영국·남아공 입국자에 대해 PCR 음성확인서 제출여부와 관계없이 공항 임시생활시설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음성이 확인될 때까지는 격리를 진행하고 있으며,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유전자 분석 등을 확대해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정 본부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계획안을 지속 보완하고 관계부처 의견 수렴 등을 거쳐서 1월 중에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방접종 대상자와 관련해 우선접종 권장대상에 대해 세부적인 대상자 파악과 의견 수렴을 거쳐 백신 도입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전 국민 대상 무료접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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