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 접수
15일부터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 접수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0.01.1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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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학기부터 전격 시행되는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가 오는 15일부터 접수를 받는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 및 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 신청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입생은 15일부터 28일까지, 재학생은 1월25일부터 3월31일까지 대출 신청을 받는다.

다만, 관련법안이 1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더라도 신입생 등록기간인 다음 달 2일~4일에는 대출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의 협의를 거쳐 9일까지 등록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협의키로 했다.

교과부는 또 기존에 2개월간 소요되던 소득분위 확인기간을 10일로 줄이고, 시행령 입법예고 기간을 법제처와 협의해 최대한 단축함으로써 학생들의 신청기간을 충분히 확보할 방침이다.

대출 대상은 신입생의 경우 소득 7분위 이하 학생이면서 수능 또는 내신 성적이 6등급 이상이어야 한다.

재학생은 7분위 이하이면서 직전 학기 성적이 B학점 이상이어야 한다. 등록금의 경우 전액이 지원되며, 생활비는 학비당 100만원을 대출받을 수 있다.

재학생은 기존 실시하던 '일반상환 학자금대출'과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와 함께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장학금을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또 '저소득층 성적우수 장학금'을 신설해 매년 1000억원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대출과 관련된 상세한 내용은 학자금포털(www.studentloan.go.kr)및 장학서비스센터(☎1666-5114)에서 확인하면 된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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