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유영민 전 과기정통부 장관..민정수석 신현수 전 참여정부 사정비서관 임명
청와대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유영민 전 과기정통부 장관..민정수석 신현수 전 참여정부 사정비서관 임명
  • 최세영 기자
  • 승인 2020.12.3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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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청와대 제공
자료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유영민 前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임명했다.

유영민 신임 비서실장은 LG전자 정보화 담당 상무,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원장, 포스코 정보통신기술 총괄사장 등을 역임한 전문 경영인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초대 과기정통부 장관을 역임했다.

청와대는 "유영민 신임 비서실장은 산업, 경제, 과학계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강한 추진력으로 과기정통부 장관 재직 시절 세계 최초로 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와 규제 혁신, 4차 산업혁명의 기본 토대 구축 등 문재인 정부의 과학기술 정책을 선도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경제, 행정, 정무 등 여러 분야에서 소통의 리더십을 갖춘 덕장으로 코로나 극복과 민생 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 추진,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다양한 국정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대통령비서실을 지휘할 최고의 적임자라고 생각하고 있다.

신임 민정수석으로는 신현수 前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했다.

청와대는 신현수 신임 민정수석에 대해 "국정원 기조실장,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사정비서관, 대검찰청 마약과장, 주유엔 대표부 법무협력관 등을 역임한 법조인으로 풍부한 법조계 경력을 바탕으로 균형감과 온화한 인품, 개혁 마인드와 추진력을 겸비해 권력기관 개혁 완성과 국민들의 민심을 대통령께 과감 없이 전달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내렸다.

청와대는 "신현수 신임 민정수석은 대통령과 함께 참여정부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하며 사법 개혁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공유하고 있으며,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국정원의 개혁 작업을 주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권력기관 사이의 견제와 균형, 국민을 위한 법무․검찰 개혁 및 권력기관 개혁을 안정적으로 완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영민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은 "코로나와 또 민생 경제가 매우 엄중한 때에 부족한 제가 비서실장이라는 중임을 잘 감당할 수 있을지 먼저 참 두렵다."면서도 "빠른 시간 내에 현안들을 잘 정비하고, 속도감 있게 실행력을 높이고, 또 통합과 조정을 통하여서 생산성 있는, 효율 있는 청와대 비서실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현수 신임 민정수석은 "어려운 시기에 소임을 맡게 됐다. 여러 가지로 부족하지만 할 수 있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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