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비건“ 열풍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비건“ 열풍
  • 최세영 기자
  • 승인 2020.12.2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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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구온난화 및 기후변화와 관련된 환경권과 동물도 인권에 비견되는 생명권을 지니며 고통을 피하고 학대 당하지 않도록 하자는 동물권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비건(Vegan)’이라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이 각광 받고 있다.
 
비건은 채소, 과일, 해초 등의 식물성 음식 이외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 철저하고 완전한 채식주의를 뜻하는데, 최근에는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모든 제품들에 대해서도 동물성 원재료를 배제하고 식물성 원재료를 사용하는 제품을 사용하여 친환경이나 동물보호 등의 윤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
 
즉, 비건 소비자들은 자신이 소비하는 제품의 생산 과정에서 동물성 원료가 포함되는 것을 원치 않고, 해당 제품이 동물 실험이 배제된 생산 제품이며, 이와 더불어 유전자 변형 재료(GMO) 또한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소비와 윤리적 소비를 원하고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많은 기업에서 제품에 사용된 재료에 동물성 원료가 포함되지 않도록 하고, 최종 제품이 동물성 원료와 섞이지 않도록 적절한 관리 및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에 발맞춰 국제지속가능인증원(IGSC)은 BeVeg International과 MOU를 체결하여 BeVeg Korea로 활동하며, 한국기업들의 비건과 관련한 제품에 대한 인증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식품부터 의약품, 화장품, 섬유 및 패션 악세서리, 생활용품 그리고 가구 산업에 이르기까지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거의 모든 제품들에 대해 비건 인증 서비스를 하고 있다. 그리고 제품 뿐만 아니라 베이커리, 식당, 카페, 호프 등에도 비건인증이 가능하다.
 
BeVeg International은 비건 인증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ISO 17065 인정을 받은 인증기관이며,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법무법인에서 공인하는 비건 인증 제도를 취득한 인증기관이다. 일반적으로 ISO 17065 인정을 받은 인증기관의 인증을 받은 제품만이 Global로 인증라벨을 통용하여 사용할 수 있다.
 
한국기업들은 비건 제품 인증을 통해 일련의 원부자재 검사와 공장 심사 및 동물성 분석을 거쳐 최종 완제품에 동물성 성분이 포함되어 있지 않음을 입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소비자는 비건 인증받은 제품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국제지속가능인증원 정기웅 팀장은 “환경, 동물보호 및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 비건에 대한 관심 또한 커지고 있다. 비건 인증을 받은 업체들은 소비자들의 선택과 신뢰를 얻어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다.”고 하며, “또한, 해외 수출기업의 경우, 정부 지원의 해외인증지원사업을 통해 수출에도 도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지속가능인증원은 ISO 국제 심사원 자격 부여 기관으로 교육부터 기업 심사까지 원스톱으로 인증 서비스가 가능하며, 특히 비건, 코셔(Kosher), 할랄(Halal)인증부터 지속가능 여행(Sustainability Tourism), EPD(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및 탄소발자국인증(Carbon Footprint)까지 다양한 인증 제도의 심사 서비스를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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