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시대, 외식시장의 새로운 대안은 무엇?
코로나시대, 외식시장의 새로운 대안은 무엇?
  • 오석주 기자
  • 승인 2020.12.2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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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1000명대를 넘어서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사실상 가시화되고 있다.
 
 
연말 특수를 기대했던 유통, 호텔, 외식업체 등은 연말 특수를 거의 포기한 상태다.
 
1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718명 늘어난 4만3484명이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 8일 529명 이후 9일 671명으로 매일 증가하더니 12일 950명, 13일에는 1030명으로 국내에서는 첫 1000명대를 넘어섰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될 경우 음식점의 영업 시간은 오후 9시로 현행과 동일하지만 8㎡(약 2.4평)당 1명으로 매장 이용 인원이 제한된다. 배달이 가능한 식당의 경우 9시 이후에도 배달 음식 판매는 가능하다.
 
10평~20평 남짓한 공간을 사용하는 소규모 식당에는 3~4명의 손님밖에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면된다. 재료비, 인건비, 임대료 등을 고려할 때 휴업이 낫다는 의견도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나온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배달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기존 배달전문점을 제외한 소규모 자영업자들은 배달전문점으로 업종 변경하는 사례도 실제 많이 발생하고 있다.코로나 19영향으로 업종변경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개인 브랜드 보다는 조금 더 안정적인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배달 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은 올해 신규 창업이 많이 이루어 진 걸로 조사됐다. 배달업계의 대표 음식인 치킨을 판매하는 BBQ는 배달특화 브랜드인 BSK(BBQ Smart Kitchen) 런칭 6개월만에 신규계약 100호점을 달성하였다.
 
피자&치킨 브랜드 피자나라치킨공주는 가성비 전략으로 20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는 브랜드이다 창업비용이 4천만원대로 신규 창업 또한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한식 브랜드 중에선 고급 삼겹살 브랜드 ‘하남돼지집’이 ‘딜리버리존’을 마련하여 신규창업을 생각하는 예비 창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코로나시대 힘든 자영업자들에게 배달전문 프랜차이즈 회사들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추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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