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뇌과학으로 본 한글식 영어학습법… 신간 ‘좔~말이 되는 한글로영어’ 출간
[신간]뇌과학으로 본 한글식 영어학습법… 신간 ‘좔~말이 되는 한글로영어’ 출간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0.12.21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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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말 배우듯 뇌 과학에서 검증된 외국어 학습법

 

한국의 외국어교육 현실은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1년에 영어와 사교육비로 20조를 투자하지만, 영어 말하기 실력은 157개국 중 121위에 불과하다. IQ 테스트 세계 1위, 영어교육비도 세계 1위 국가임에도 이러한 결과가 보이는 상황에서 학습법에 대한 문제가 제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좔~말이 되는 한글로영어’를 출간한 김종성, 장춘화 부부는 한글로 영어 발음을 표기해서 입으로 배우는 새로운 영어학습법을 제안하고 있다.

‘한글로영어’ 개발자인 장춘화 원장은 20년간 수많은 교습 경험을 바탕으로 다개국어 학습법을 교육하며, 의대 심신의학 교수 겸 목사인 김종성 교수는 어려울 수 있는 한글로영어 뇌과학 이론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다. 실제와 이론, 각자의 경험과 지식, 그리고 4개 국어를 구사하는 두 자녀와 전국 성공사례들을 포함한 결과물을 바탕으로 ‘한글로영어’를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영어 학습은 문법 위주의 영어, 해석해서 문법 풀고, 시험 보고, 듣고 시험만 보는 위주의 공부가 주를 이뤘다. 이와 관련하여 김종성 저자는 우리가 영어를 못하는 이유로 ‘읽고 쓰기’부터 하는 우리나라 외국어 교육법을 지적한다. 뇌에는 일명 ‘말뇌’라고 하는 브로카 영역이 듣고 말하기를 관장하는데, 말은 말뇌에서 나오기 때문에 이를 훈련해야 한다. 그러나 한국인들은 오직 수능, 토익 시험을 위한 ‘읽고 쓰기’만 해오며 ‘글뇌’인 베르니케 영역만 훈련시키고 있었던 것이다.

이에 한글로영어는 영어 발음을 한글로 표기해 큰소리로 반복해서 읽고, 나중에는 저절로 입에서 영어가 튀어나올 수 있도록 교육한다. 한글로 표기할 수 없는 발음 R, F, V, Th는 특수기호로 구별해 표기하고, 또 영어 연음까지 완벽하게 표기해 원어민 소리에 근접한 발음으로 말할 수 있다.

장춘화 저자는 “외국어 첫 말문이 틔우기 위해서는 120시간, 매일 아침저녁 30분씩 입으로 4개월 정도 훈련하면 된다”며 “영어 외에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베트남어까지도 함께 배울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효과적인 외국어 학습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한글로영어는 가정에서 자기주도학습이 얼마든지 가능하고, 코칭 방식이라 엄마와 아이가 함께 놀면서 영어를 배울 수 있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교육은 전부 실시간 비대면이며, 전국 곳곳에서 엄마와 아이의 다개국어 말문이 터지는 효과가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홈페이지를 통해 한글로영어를 체험한 사람들은 “3주 매일 읽다 보니 설거지를 하면서도 영어, 중국어 문장이 툭툭 튀어나오는 것을 경험했다.” “놀라운 건 내 입으로 읽은 영어 중국어가 아이의 입으로 흘러나온다는 것이다.” “이번에 코로나바이러스로 어린 세 자녀와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했고, 엄마인 내가 직접 지도할 수 있어 너무 귀하다” 등의 후기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글로영어는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장춘화 원장이 직접 화상통화 서비스 ‘Zoom’으로 발음부터 세부 학습법까지 소개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글로영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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