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눈으로 본 CSR]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IT기업의 사회공헌(CSR)의 변화
[청년의 눈으로 본 CSR]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IT기업의 사회공헌(CSR)의 변화
  • 장은영 CSR Youth Forum(CYFo)
  • 승인 2020.12.16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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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지속되면서 기업의 사회공헌(CSR)활동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관련 업체들의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 LG 등 대표적인 지역사회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진행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삼성전자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드림클래스’는 코로나19로 인해 운영되지 못했고 LG디스플레이의 ‘눈 건강 사회공헌 활동’은 올해 잠정적으로 중단되었다. 그러면서 기존에 기업의 CSR활동으로 대표되는 기부와 임직원 봉사활동과 다르게 기업들은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기업들은 비대면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통신, IT 등의 산업군은 비대면 전략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산업군이기 때문이다. 황성주 굿네이버스 나눔마케팅본부장에 따르면 최근 디지털과 연계한 사회공헌 관련 문의 전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CSR국제컨퍼런스에서 기업의 사회적책임(CSR)과 사회책임투자(SRI)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중국 컨설팅기관인 신타오의 펑지라이 연구원은 특히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정보통신(IT) 기술이 CSR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 역시 새로운 트렌드라고 말했다.

코로나로 인해 밖에 나가는 것이 어려운 상황을 감안하여 기업들은 통신·방송 기술, 온라인 결제 플랫폼 등을 이용하여 사회공헌을 진행중에 있다. 통신사들은 비대면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T멤버십 열린 베이커리와 5GX 부스트파크 제휴처에서 고객이 물건을 구매하면, 회사가 이용 건당 기부금을 적립하는 ‘행복크레딧’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열린베이커리는 SK텔레콤이 지역 베이커리 전문점과 제휴를 맺어 고객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이다. 약 80여 개의 베이커리 전문점과 함께 T멤버십 고객이 해당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할 시 멤버십 등급을 고려하지 않고 10% 할인을 제공한다. 5GX 부스트파크는 SK텔레콤만의 차별화된 5GX 서비스를 제공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2019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행복 크레딧 이벤트는 고객이 T멤버십 앱에 들어가 지역의 5GX 부스트파크 제휴처를 확인하고 할인쿠폰을 다운 받아 매장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면 자동으로 기부금이 적립되는 이벤트이다.

이외에도 많은 기업들이 다양한 형태의 CSR활동을 기획하고 추진중에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착한 기업만이 살아남는다는 기조가 깔리게 되면서 기업들이 CSR활동에 적극적이게 되었다. 김태완 카카오 소셜임팩트팀 부장은 소셜 임팩트 커리어 포럼에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 단순히 기업 부서 차원이 아니라 전사 차원의 일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CSR 또한 초창기 사회 공헌 차원의 자선적 참여 이외에도 인권, 환경, 윤리 등 밸류체인(value chain)전반의 영향력을 고려하는 지속가능경영 차원에서 폭넓게 접근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역설적으로 코로나는 서로를 믿지 못하게 되는 사회환경을 만들었지만 이를 통해 우리는 더 협력할 필요를 깨닫게 되었다. 현재 우리 사회는 갈등과 불신으로 얼룩져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지역사회와 기업 그리고 개인의 협력이 어느때보다 가장 필요할 때라고 생각한다. 앞서 기업이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우리나라의 어두운 사회 분위기 속에 작은 불빛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편집자주:본 CSR기획시리즈는 CSR포럼과 데일리경제와 크리에이티브 소셜벤처연합의 협조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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