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탑승우주인 '고산'
한국 최초의 탑승우주인 '고산'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9.0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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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탑승우주인 '고산'

과학기술부(부총리겸 장관 김우식)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백홍열)은 금일 오전 8시 한국우주인 후보자(고산, 이소연) 중 고산(31)을 탑승우주인으로 선정하였다.

한국우주인 후보자의 선발성적, 러시아 현지 훈련에 대한 러시아 전문가의 평가결과, 국내 우주과학 실험평가 결과를 종합하여 탑승우주인을 최종 결정하게 된 것.

탑승우주인으로 선정된 고산(31)은 2008년 4월 소유즈 우주선에 탑승하여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우주과학 실험 등 우주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탑승우주인과 예비우주인이 선정됨에 따라 9월부터의 훈련은 러시아 우주인과 함께 탑승팀과 예비팀으로 나누어 그룹훈련을 수행하게 된다. 한국우주인과 함께 그룹훈련을 받을 러시아의 탑승우주인과 예비우주인은 이미 결정되어 있는 상태.

우리나라의 탑승우주인, 예비우주인 명단과 우주과학 실험 내용은 국제우주정거장의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 다자간 승무원 운영위원회(MCOP, Multilateral Crew Operations Panel)에 9월 중 공식 통보될 예정이며, 동 위원회의 승인을 통해서 최종 확정된다.

한편, 탑승우주인으로 선정되었더라도 탑승우주인이 의료 또는 기타 문제로 탑승이 불가하다고 판단될 경우, 탑승우주인은 탑승 직전이라도 교체될 수 있다고 과학기술부는 밝혔다.

<배원숙 기자 baeluv@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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