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유니레버코리아, 아동의 코로나19 감염 예방 위한 위생관리 용품 전달
세이브더칠드런-유니레버코리아, 아동의 코로나19 감염 예방 위한 위생관리 용품 전달
  • 오한준 기자
  • 승인 2020.12.14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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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취약한 아동의 개인 위생 관리를 위해 2만 6천개 위생용품 기부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화장품 책임판매업자 유니레버코리아가 지난 11일(금) 후원 기금 비대면 전달식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노출된 아동을 위해 2만 6천 개의 위생관리용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세이브더칠드런과 유니레버코리아는 코로나19에 취약한 국내 아동의 감염예방 및 개인위생 관리를 위해 유니레버 위생 브랜드인 라이프보이의 손 소독제 겔 16,000개와 버블 핸드워시 아쿠아 10,000개를 기부했다. 

기부 물품은 세이브더칠드런 전국 지부와 산하 시설, 협력 기관 등 총 59곳에 전달되어,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보호 전문기관 등을 이용하는 아동 및 가족, 기관 종사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유니레버는 글로벌 식품 및 생활기업으로 라이프보이와 연계하여 2013년 세균 감염 예방을 통한 5세 이하 아동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 '헬프 어 차일드 리치 파이브(Help A Child Reach 5)'룰 추진했었다. 또한 최근 코로나19와 10월 15일 세계 손 씻기의 날을 맞아 아동을 대상으로 한 손 씻기 인지 교육인 에이치 포 핸드 워싱(H for Handwashing)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유니레버는 세이브더칠드런 영국과 파트너십을 맺어 빈곤율이 높은 아동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마다가스카르에 생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바닐라 포 체인지(Vanilla for Change)를 시행했었다. 

세이브더칠드런 오준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감염 위험에 노출된 아이들에게 위생용품을 전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흔쾌히 아동을 위해 후원을 결정한 유니레버코리아에 감사 인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유니레버 김회중 사장은 “글로벌 손 씻기 캠페인 진행 이후 국내에도 의미 있는 기부 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라이프보이의 위생용품이 아이들에게 전달되어 개인위생 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겪는 전 세계 아이들에게 회원 30개국과 함께 1억 달러 규모의 긴급구호 모금을 진행한 바 있다. 지금까지 전 세계 33개 지역 아동과 가족 3백만 명의 보건 및 위생, 아동보호 서비스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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