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새해 첫달 '송병준, 조한선, 정성호' 웨딩마치
2010년 새해 첫달 '송병준, 조한선, 정성호' 웨딩마치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0.01.11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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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비수기라 일컫는 1월이지만 3쌍의 스타 부부가 탄생했다.

송병준과 이승민이 19살차이를 극복하고 지난 2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고, 9일 조한선 정해정 커플이 결혼하고, 17일 개그맨 정성호 정맑음 커플이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2010년 새해 첫 달, 스타커플들은 어떤 웨딩 마치를 올릴까? 3인3색 커플마다 다른 웨딩 스타일을 짚어 보았다.

#시크릿 웨딩 송병준 이승민

시크릿 커플 송병준과 이승민은 지난 2일 서울 잠원동 한강공원 내 선상이벤트장에서 웨딩마치를 올렸다. 19살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한 송대표는 음악감독에서 드라마 제작사 대표로 변신, '미안하다 사랑한다' '환상의 커플' '궁' '꽃보다 남자' 등 히트 작품들을 내놓은 드라마 제작자다.

 연예인인 신부와 제작사 대표인 커플의 지위를 봐도 많은 하객들이 동원되었을 것 같지만 실제 초대된 사람들은 가족을 비롯한 가까운 지인들뿐이다. 결혼식만큼은 주위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의미를 담아 조용히 치르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뮈샤의 김정주 주얼리 디자이너는 “스타들은 비공개 결혼식을 위해 예물주문도 비밀리에 진행하길 원한다. 비공개 결혼식은 둘만의 뜻 깊고 특별한 결혼식을 위한 것이므로 예물도 마찬가지 관점에서 선택하는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비공개 결혼식을 준비하는 스타커플들 대부분은 둘만의 특별한 웨딩 링을 위해 비밀리에 주얼리 샵을 방문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 남들과 다른 디자인에 대한 욕구가 커서 디테일까지 꼼꼼하게 상의하는 편이다.”라고 전한다.

#연예인보다 더 우아하고 아름답운 조한선의 신부

탤런트 조한선이 예비신부 정해정 씨와 서울 논현동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2살 연하인 예비신부 정해정 씨는 현재 미술 대학원생으로 지난 2007년 지인의 소개로 조한선을 만나 1월 9일 웨딩마치를 올리게 됐다.

지난 5일, 조한선 정해정 커플이 공개한 웨딩 사진에서 연예인보다 예쁜 신부의 외모가 화제가 된 바 있다. 신부는 큰 키에 늘씬한 팔다리로 다양한 드레스를 화보의 한 장면처럼 소화해 냈다.

결혼식에서 예비신부 정해정씨의 드레스는 우아하면서도 아름다운 신부이미지를 강조한 탑형태의 풍성한 벨라인이 돋보이는 드레스를 입었다. 웨딩 드레스에 맞춰 주얼리까지 제대로 스타일링하면 정해정씨와 같은 연예인보다 우아하고 아름다운 신부가 될 것이다.

뮈샤의 김정주 주얼리 디자이너는 “조한선의 피앙세는 사랑스럽고 우아한 탑 웨딩드레스를 선택했다. 여기에 주얼리를 과하지 않게 매치해 우아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했다. 귀걸이는 반짝임만 더하는 것으로 부착형을 선택했고, 티아라는 헤어를 정리해 주는 심플한 라인을 선택했다. 우아한 웨딩 스타일을 연출 하려면 조한선의 신부처럼 주얼리의 조절이 필요하다. ”고 전한다.

#밝고 경쾌한 커플 정성호 경맑음

주연아~를 외치던 개그맨 정성호는 9살 연하의 경맑음씨와 17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직업상 늘 재미있고 유머러스한 정성호의 이미지를 십분발휘한 웨딩 사진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웨딩 사진에서 커플은 밝고 경쾌한 이미지를 보여주었다. 이런 이미지연출을 위해 신부가 선택한 것은 미니드레스. 귀엽고 어려 보이는 미니 드레스를 입고, 업헤어 스타일로 깔끔하게 스타일링했다.

김정주 주얼리 디자이너는 "최근 웨딩 사진을 위해 따로 드레스 선택을 많이 하는 편이다. 특별한 웨딩을 위해 남들과 다른 분위기 연출을 하고 마찬가지로 스타일링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경쾌한 분위기를 위해 정성호의 신부처럼 탑형의 귀여운 미니드레스를 입는 경우도 늘어났다.

 미니드레스에는 귀고리나 티아라만을 착용하여 신부의 얼굴 부분에 화사함을 더해주면 좋다. 대신 다른 주얼리는 자제해, 미니멀한 드레스라인을 강조하면 귀엽고 어려보이는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라고 전한다.[데일리경제 생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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