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지난해 터키 승용차 판매 1위 등극
현대차, 지난해 터키 승용차 판매 1위 등극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0.01.1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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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터키 승용차 시장에서 연간 판매 1위에 올랐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터키시장에서 총 6만 645대를 판매해 11년간 정상을 지킨 르노社를 제치며 연간 판매 1위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는 2009년 터키 승용차 시장에서 16.4%의 점유율을 달성해 16.0%의 르노를 근소하게 앞섰으며, 판매량은 전년에 비해 무려 112% 증가했다.

특히, 현대차가 유럽의 단일국가의 승용차 시장에서 연간 판매 1위에 오른 것은 1977년 유럽에 포니 300대를 처음 수출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또한, 현대차 터키법인(HAOS, Hyundai Assan Otomotiv Sanayi)에서 생산하는 모델인 엑센트(Accent, 한국명 베르나)는 르노의 메간, 심볼 등의 전통적 볼륨 모델을 제치고 3만2968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2009년 터키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승용차가 됐으며, ‘i10’, ‘겟츠(한국명 클릭)’, ‘i20’, ‘라비타’ 등도 선전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엑센트’는 스타일뿐만 아니라 품질과 안전에서도 터키 소비자들로부터 최고의 차로 호평을 받고 있다”며 “대리점 전시장의 환경 개선과 고급화를 통해 쇼핑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한편, 주말 딜러 격려 방문과 같은 현지 밀착 마케팅을 통해 터키 시장에서의 호조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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