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진 음향계열 엄대식교수, 한국형 영화효과음원 신규 구축 검수 참여
한예진 음향계열 엄대식교수, 한국형 영화효과음원 신규 구축 검수 참여
  • 최세영 기자
  • 승인 2020.12.0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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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 평생교육시설(이하 한·예·진) 음향계열 엄대식 교수가 한국형 영화효과음원 개발 신규구축을 위한 과정에서 음원 전문가 검수위원으로 참석했다.
 
지난 11월 26일,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진행된 검수작업은 영화 영상 사운드(음향)분야 전문가 7인과 사업 실무자 2명 등 총 9명이 참여하여 100건의 음원 중 현장에서 무작위로 70개의 음원을 선별한 후 평가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한국 영상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음원 자료는 외국의 자료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을 받아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진행하는 K-Sound Library 프로젝트는 외국의 음원을 사용하고 있는 현실을 극복하고 한국의 사라져가는 전통 소리를 DB구축화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음원 녹음을 위해 야외에서 작업 중인 한·예·진 음향계열 재학생들(사진제공=한·예·진)
음원 녹음을 위해 야외에서 작업 중인 한·예·진 음향계열 재학생들(사진제공=한·예·진)

이번 프로젝트의 검수 과정에 참여한 한·예·진 음향계열 엄대식 교수는 ”영상제작과정에서 영상에 담기는 소리는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래서 학생들에게도 꾸준하게 교육을 해 오는 분야인데 한국형 음원 구축을 위한 과정에서 의미 있는 작업에 참여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검수 작업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한·예·진 음향계열은 영상제작과정에서 영상의 중요성을 배우고 영상에 최적화된 소리를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 경험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매 학기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대문구청에서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서대문구 대학-지역연계 수업 프로젝트에서는 학기마다 서대문지역의 모습과 소리를 영상으로 담아내고 있다.
이번 학기에는 ‘현대인의 삶 속에 함께하는 전통 시장’이라는 주제로 서대문 지역에 있는 전통시장에서 현장의 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내기 위해 각종 음향 장비들을 활용하여 작업 중이다. 또한 현장 녹음뿐만 아니라 영상에 필요한 다양한 소리들을 제작하기 위하여 후시녹음과 폴리 녹음도 진행하고 있는데 현장 녹음은 공간과 시간의 제약이 많아 만족할만한 음원을 얻어내지 못할 때가 있다. 이러한 경험을 할 때마다 재학생들도 ”한국 영상에 적합한 음원 자료가 다양하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고민을 하게 되는데 이번 K-Sound Library 프로젝트가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작업이 될 전망이다.
 

다양한 음원을 얻기 위해 녹음을 하고 있는 한·예·진 음향계열 재학생들(사진제공=한·예·진)
다양한 음원을 얻기 위해 녹음을 하고 있는 한·예·진 음향계열 재학생들(사진제공=한·예·진)

한.예.진은 현재 2021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대표적인 교육계열로는 음향, 영상제작, 뷰티디자인, 엔터테인먼트, 영상시각디자인계열, 실용음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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