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스크산업협회, 마스크 해외인증 및 해외수출 판로개척 ‘비대면 마스크 해외인증 설명회’개최 예정
한국마스크산업협회, 마스크 해외인증 및 해외수출 판로개척 ‘비대면 마스크 해외인증 설명회’개최 예정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0.11.2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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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스크산업협회(회장 석호길)는 오는 12월 23일 국제공인인증기관 IGC인증원과 함께 마스크 제조기업들의 마스크 해외인증 및 수출을 통한 판로개척을 돕는 ‘비대면 마스크 해외인증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이번 웹 마스크 해외인증 세미나는 위기에 처한 마스크 제조기업들이 해외수출에 반드시 필요한 해외인증(CE, FDA, NIOSH, 유라시아 국가연합 EAC) 획득을 위해 체계적이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시행착오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판로개척을 도와 마스크 산업 안정화 및 수출 확대로 K-마스크 위상을 도모하고자 기획되었다.

코로나19 발생 직후 공적마스크 판매로 높아진 가격과 쉽게 구입하기 어려웠던 문제도 있었으나 이후 급격하게 늘어난 마스크 생산업체로 인한 공급과잉으로 마스크 산업은 현재 큰 위기에 직면해있다.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에 편리하게 마스크 구입이 가능해 졌으나 마스크를 생산하는 생산업체들은 판매처를 찾지못해 어려움이 가속화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발표에 의하면 의약외품으로 등록된 마스크 제조기업은 지난 1월 137개 기업에서 11월15일 기준 784개 기업으로 무려 다섯배 이상 증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국내에서 판로를 잃은 마스크 제조업체들의 돌파구는 해외수출 뿐이다. 그러나 해외에 마스크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해외인증’이 필수적이다. 해외인증 수요 확대에 따라 마스크 업체별로 해외인증 국내 대행기관을 통해 인증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행기관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국가 인증기관에 인증 의뢰를 진행하는 과정을 거친다. 그러나 해외인증에 대한 이해 부족이나 까다로운 절차, 인증에 필요한 고가의 비용, 인증서가 발행되기까지 장기간 소요되는 현실 등은 이들 마스크 기업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도 현 상황이다.

이에 한국마스크산업협회는 국제공인인증기관 IGC 인증원과 협력해 비대면 해외인증 설명회를 열고, 마스크 해외인증(CE, FDA, NIOSH, 유라시아 국가연합 EAC)의 인증절차, 기간, 소요비용 등에 대한 모든 정보를 손쉽게 알려줄 계획이다.

또한, 해외인증 관련 문제점과 애로사항들을 논의하고 정부 차원에서 마스크 해외인증 및 수출확대를 위한 개선방안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건의사항도 제시할 계획이다. 마스크 해외수출을 위한 해외인증과 관련된 체계적인 정부 전담 상담기구 신설이나 해외 마스크 시장 조사 및 해외 우수 바이어 연결 가능한 상시 전담 지원 부서 마련, 해외인증을 받은 마스크 생산업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등 마스크 제조업체들의 다양한 목소리도 담아낼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마스크 우수 수출사례 등도 발표될 예정으로 많은 기업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석호길 한국마스크산업협회 회장은 “수출경험이 없거나 부족한 마스크 생산 기업들이 일부 검증되지 않은 국내인증 대행기관을 통하여 해외인증을 진행하다보니 시간적, 물질적 피해를 입는 사례들이 늘고 있어 이러한 피해가 최소화 될수있도록 하기위하여 마스크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마스크 해외인증에 대한 개념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체계적으로 인증 프로세스를 추진할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설명회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검증된 해외인증 기관과의 MOU를 추진해 마스크 생산업체들이 안정되게 해외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K-마스크가 수출의 주도적 역할을 하는 한편 대한민국 마스크를 전세계에 알려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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