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산업(주), R&D 및 품질관리로 알루미늄 시장 경쟁력 높인다
우성산업(주), R&D 및 품질관리로 알루미늄 시장 경쟁력 높인다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0.11.23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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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알루미늄의 활용 범위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미래 자동차로 꼽히는 전기차 시장에서 차량 경량화를 위한 전기차 부품의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으며, 건축 분야에서도 단열성과 디자인을 보완한 알루미늄 창호가 재평가 받고 있다. 특히, 알루미늄 창은 다른 소재에 비해 화재 안전성이 높아 대단지 주거용 건축물을 중심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와 같은 알루미늄 시장의 성장을 논할 때 꾸준히 연구개발 및 경쟁력 향상에 집중해 온 수많은 중소기업의 노력을 간과할 수 없다. 30여년간 알루미늄 소재 외길을 걸어 온 우성산업(주)도 그 중 하나이다.

우성산업(주)은 알루미늄 압출제품, 알루미늄 압출가공, 봉재, 압출재, 압출형재 등 다양한 알루미늄 소재 가공 업체이다. 압출공정, 표면처리공정, 가공공정을 통해 특수 공업용품, PCB 방열판, 창호샤시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90년 우성산업사로 출발하여 92년 현재 사명으로 변경했으며, 이후 10여년간 지속적인 설비투자에 집중하면서 2002년 한국 산업은행 유망중소기업에 지정됐다. 지난 2013년 현 김형태 대표 이사 취임 후에는 벤처기업 및 KS 제품 인증을 획득, 중견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우성산업(주)은 주문 건을 생산하는 단순 제조기업이 아닌 소재 부품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에도 성공했다. 2012년 연구개발전담부서를 만들어 신제품 개발 및 품질 향상을 위한 연구를 지속해 온 덕분이다.

특히, 경기에 영향을 많이 받는 건축용 자재 분야뿐만 아니라 산업용 소재로 범위를 넓혔으며 사무용품이나 가구, 조명 등 생활밀착형 자재 분야에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우성산업(주) 관계자는 “해마다 증가하는 알루미늄 시장 수요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고품질의 알루미늄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통신, 산업용 압출재 분야에 집중하면서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성산업(주)은 2016년 이후 매년 연매출 200억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소재, 부품, 장비 분야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어 향후 매출 성장세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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