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생산공장 착공..통큰 투자 감사"
문대통령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생산공장 착공..통큰 투자 감사"
  • 최세영 기자
  • 승인 2020.11.1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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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청와대 제공
자료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인천 송도의 바이오 산업 미래에 대해 낙관했다.

문 대통령은 18일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바이오산업’ 행사에서 축사를 통해 인천 송도를 바이오산업 강국으로 가는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문대통령은 "인천시가 스마트시티 선도국가 전략을 발표했고, 오늘은 바이오산업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며 "송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미래도시"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바이오산업에 힘을 쏟아야 할 이유는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미래 산업이기 때문"이라며 "유전체 정보 분석을 통한 개인 맞춤형 치료, 인공지능을 이용한 신약 개발이 이미 현실화되었다"고 소개하고 "바이오산업은 경제적으로도 무한한 성장잠재력을 품고 있다"고 말했다.
 
전 세계 바이오헬스 시장이 2030년까지 연 4% 이상 성장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바이오와 첨단기술의 융합이 가속화되어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 빅데이터, 의료 인공지능 분야 등의 새로운 시장은 연 20%를 넘는 초고속 성장이 기대된다는 것이 문대통령의 생각이다.

문 대통령은 "2013년 항체 바이오 시밀러를 개발해 세계시장을 개척했고, 이제 세계 2위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며 "아직도 핵심기술력이 부족하고, 세계시장 점유율이 2%대에 머물러 있지만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많은 국가들로부터 진단키트를 공급해 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전체 수출이 감소하는 가운데에서도 의약품과 의료기기 등 바이오 수출은 14개월 연속 증가했고, 올해 10월까지의 실적만으로도 연간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억 불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백신과 치료제 개발도 진척을 보여 빠르면 올해 말부터 항체 치료제와 혈장 치료제를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생산공장과 연구센터를 착공한 것과 관련해 치하했다.

문 대통령은 "2023년까지 40개 바이오기업이 10조 원 이상을 새로 투자하여 직접 고용으로만 9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오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조7천억 원을 투자하는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의 기공식을 갖고, 셀트리온은 5천억 원을 투자하는 다품종 생산공장과 연구센터의 기공식을 마쳤다"고 소개했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 의약품 위탁생산 1위로 도약할 것이며, 셀트리온 역시 세계적인 바이오 혁신 의약품 개발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치하했다.

이들 업체들의 생산공장 착공으로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은 연간 60만 리터에서 91만 리터로 1.5배 확대되고, 대한민국은 글로벌 생산기지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다지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타냈다. 또한 송도는, 도시 기준으로 세계 1위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한 문대통령은 이들 업체의 통 큰 투자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 4공장 착공을 알리는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COVID-19의 상황을 감안해 집합없이 간소화된 형태의 버츄얼(virtual) 발파식으로 진행됐다. 회사는 실질적인 건설 공사에 집중해 목표 일정을 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제 4공장 건설은 2022년 부분 생산, 2023년 전체 가동을 목표로 진행된다.

제 4공장은 생산량 25만6000리터로 현재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 시설인 제 3공장(18만 리터)의 기록을 넘어선다. 총 연면적은 약 23만8000㎡(7.2만평)로 제 1, 2, 3공장의 전체 연면적 24만㎡(7.3만평)에 이른다.

공장 건설에만 총 1조 7,400억원이 투입되며 향후 제 2바이오캠퍼스 부지 확보를 진행하면 전체 투자비는 2조원 이상이 된다.

셀트리온 역시 총 5,000억원을 투입해 2023년 준공 목표로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신도시 내 부지에 제3공장 및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 건립을 본격화했다.

셀트리온은  기공 발파를 시작으로 향후 제품 다양화를 고려해 다품종 생산 및 공급 체계 구축을 위해 6만 리터 규모 바이오의약품 제3공장을 건립하고, R&D와 공정개발 및 임상을 복합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원스톱’ 대규모 연구센터도 신축한다.

셀트리온 제3공장은 기존 2공장 부지 내 대지면적 4,700㎡(약 1,500평)에 4층 규모로, 연구센터는 2공장 인근 부지 대지면적 10,033㎡(약 3,000평)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셀트리온은 총 5,000억원을 투입하고 3공장은 2023년 5월, 연구센터는 2022년 7월 준공을 각각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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