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코로나19 여파로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총 30명선 계열사 대표등 임원 인사 실시도
GS, 코로나19 여파로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총 30명선 계열사 대표등 임원 인사 실시도
  • 오석주 기자
  • 승인 2020.11.1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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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는 13일 올해 3분기 매출액 3조9297억원, 영업이익 4741억원, 당기순이익 271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 4조5234억원에 비해  13.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 5511억원 대비 14.0% 감소했다.  당기순이익(2436억원)은  11.3% 증가했다. 직분기 대비로는 매출액 7.2%, 영업이익 201.5%, 당기순이익 2747.4% 증가했다.

한편, GS는 ▲ 대표이사 선임 및 부사장 승진 4명 ▲ 외부 영입 3명(부사장 2명, 전무 1명) ▲ 전무 승진 6명 ▲ 상무 신규선임 17명 등   총 30명에 대한 2021년도 임원 인사를 내정, 발표했다. 

이번 임원 인사는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제기될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은 물론, 미래 신사업의 청사진을 조속히 실행하기 위해 예년보다 약 한 달 가량 앞당겨 실시됐다.

이번 인사에서 GS글로벌 자회사인 GS엔텍 운영총괄(COO) 도정해 전무(54세)가 부사장으로 승진하여 대표를 맡게 되고, GS칼텍스 재무실장 유재영 전무(53세), GS리테일 전략부문장 오진석 전무(54세)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GS 여은주 부사장은 GS 홍보 담당과 GS스포츠 대표를 겸임한다.

또한 GS칼텍스 최병민 상무, 허철홍 상무, GS건설 이규복 상무, 김영욱 상무, 김영신 상무, 유현종 상무가 각각 전무로 승진한다.

GS는 지난해 비교적 큰 폭의 승진과 인사 이동을 단행한 만큼 올해 인사는 급격한 변화를 지양하고, 조직간 유기적인 조화 및 안정성을 유지하며 신사업 경험과 벤처 투자, M&A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이 검증된 외부 인재를 과감히 중용한 것이 이번 임원인사의 주요 특징이다.

특히 GS는 코로나19 장기화 사태가 불러온 뉴노멀(New Normal) 트렌드에 따라 미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성별과 나이 등을 가리지 않고 역량 있는 인재를 영입하여 조기 실행에 나설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주도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가적 경험과 디지털 역량을 두루 갖춘 것으로 검증된 GS에너지 에너지자원사업본부장 김성원(50세) 부사장, GS건설 신사업지원그룹장 신상철(53세) 부사장, GS홈쇼핑 경영전략본부장 박솔잎(49세) 전무 등 3명의 인재를 외부에서 영입하여 미래 신성장을 견인하고자 했다.

GS관계자는 “GS의 조직 구조, 시스템 및 조직문화 차원에서 전문성과 디지털 역량을 갖춘 외부 인재를 적극 발탁하고,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외부 환경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애자일(Agile·신속하고 변화에 유연)한 조직 구조를 갖추는데 주력하였다”며 “수평적 커뮤니케이션 중심의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과 빅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중시하는 디지털 조직 문화의 기반 위에서 역동적인 혁신이 가능한 인사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는 허태수 회장이 오픈 이노베이션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을 강조하며 임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불확실성의 시대에는 무엇보다 고객 중심으로 모든 초점을 맞춰 줄 것”과 “디지털, 환경 및 클린에너지 등 우리가 아직 가보지 않은 Beyond 영역을 포함해 적극적인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전문성과 디지털 역량을 갖춘 인재의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과 맥을 같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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