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무역규모 2조 달러 달성, 무역 디지털 전환 대책' 마련..수출기업 20만개 육성
산업부 "무역규모 2조 달러 달성, 무역 디지털 전환 대책' 마련..수출기업 20만개 육성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0.11.1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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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산업부 제공
자료사진=산업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가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무역규모 2조 달러, 수출 중소기업 20만개 달성을 위한 무역구조 혁신의 일환으로 ‘무역 디지털 전환 대책’을 마련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수출 지원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매년 수출 중소기업 1만개를 발굴, 온라인을 활용한 다각적 마케팅과 총 200억원 규모의 신속 자금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20만개의 수출 중소기업을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2019년 현재 수출 중소기업 수는 9만 5000여개로 집계됐다.

또한, 수출지원시스템을 디지털로 완전 전환된다.  전자무역체계 개편, 통관과 인증의 전자화, 비대면 금융‧법률 서비스 신설 등을 통해 수출 전 과정을 디지털화하고 물류와 연구개발, 인력 등 오프라인 지원 기능을 이와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코트라의 바이코리아(BuyKorea), 중소기업진흥공단의 고비즈코리아(GoBizKorea), 무역협회의 트레이드코리아(TradeKorea) 이 3대 기업 간 거래(B2B) 플랫폼을 내년 중 기능적으로 통합하고 입점 기회를 확대해 대형화하고, 아마존, 알리바바 등과 전략적으로 협력해 글로벌화하는 등 온라인 수출 확대를 위한 단계적 실행 전략을 마련해 추진할 생각이다.

이밖에 업종별 온라인 전시 플랫폼을 전자, 바이오 등 7대 산업 오프라인 전시회와 연계해 세계적 수준의 온라인-오프라인 연계(O2O) 전시 역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한편, 13일 오전 코트라 1층 로비에서는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제3차 확대무역전략조정회의가 열렸다.

이번 회의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온라인‧비대면 방식으로 첫 수출에 성공했거나, 중단됐던 수출을 재개한 기업들이 참여해 ‘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공유했다.

정 총리는 행사 전 코트라 지하 1층에 있는 K-스튜디오 개관식에 참석했다. K-스튜디오는 국내 기업 상품을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 이를 글로벌 온라인 유통망 및 국내외 디지털 마케터와 연계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마케팅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됐다.

정 총리는 또한 코리아세일페스타의 일환으로 코트라 1층에서 진행 중인 ‘세계일류상품 수출 화상상담회’ 현장도 방문해 수출 상담 중인 기업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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