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 칼럼] 코로나19 시대, 생명산업 농업창업으로 위기를 극복하자.
[금요 칼럼] 코로나19 시대, 생명산업 농업창업으로 위기를 극복하자.
  • 김용주 행정사/귀농강사
  • 승인 2020.11.13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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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하여 전 세계가 떠들 썩 하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펜데믹(감염병 세계적 유행)을 선포하고 코로나19 조기극복을 위하여 거리두기 강화와 집합금지명령, 그리고 재택근무와 시차출근제 등을 실시하고 있다. 소상공인들은 경제적으로 많은 손실을 입었다. 전 세계에서 백신을 만들기 위하여 고군분투(孤軍奮鬪)하고 있으며, 코로나 19로 인하여 학생은 학생대로 자영업자는 자영업자대로 모두들 어렵고 힘든 시간을 숨죽이며 보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기구가 설립되기 이전 펜데믹(감염병 세계적 유행)은 중세유럽인구의 1/3 이상의 생명을 앗아 갔다는 흑사병과 전 세계 인구 5천만 명의 사망자를 낸 스페인 독감(1918년)이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1948년 세계보건기구(WHO)기구가 설립된 이후에는 100만 명이 사망했다는 홍콩독감(1968년)과 신종플루(2009년), 코로나19(2020년)등 세 차례가 있다고 한다.

전쟁으로 사망하는 사람들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전염병으로 인하여 사망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현실이다. 전염병을 예방하고 극복하려면 될수록 많은 사람들과 접촉을 하지 말아야 한다. 음식점이나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은 비대면 사업을 추진하는데 한계가 있지만 농업은 다르다. 농업을 혼자 경영하거나 가족끼리 경영할 수도 있다. 농산물판매는 직거래도 하지만 온라인 판매 등 비대면으로 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많은 사람들을 접촉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코로나19에 감염될 확률도 줄어든다.

농업은 지구상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생명산업이고 안보산업이다. 2019년 우리나라 식량자급률은 45.8%이고 곡물자급률은 21.0%라고 한다. 전 세계가 흉년으로 자국의 농산물 수입수출을 통제하고 코로나19로 교역이 감소한다면 식량자급률이 부족한 우리나라는 식량대란이 올 수 있다. 전 세계 식량위기가 닥쳐오면 반도체산업이 식량을 대체할 수 없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우리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농업은 반드시 존재한다.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를 하고 귀농귀촌을 꿈꾸며 교육을 받고 귀농창업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기획귀농업체들에 속아 재산을 탕진하고 빚더미에 앉은 사례들도 있다. 그러나 귀농귀촌 교육 때마다 피해사례 설명과 예방교육으로 기획귀농업체의 피해사례도 많이 줄었다. 본인이 발품을 팔고 노력하면 기획귀농업체에 현혹되지 않을 것이다.

농업은 무궁무진한 기회와 미래가 있다. 사과농사를 하는 사람은 사과농사가 좋다고 할 것이고 버섯농사를 하는 사람은 버섯농사가 좋다고 할 것이다. 미래 식량산업인 곤충산업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언론보도나 남이 말하는 것보다 나만의 생각과 아이템으로 귀농창업 초기위험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도전한다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블루오션 농업으로 거듭날 것이다.

 



■ 칼럼니스트

 

김용주 한국경영자문원 콘텐츠 파트너
김용주 한국경영자문원 콘텐츠 파트너

 

 
◯ 경력
- 가평군청 농업정책팀장
- 한국경영자문원 농업정책 자문위원
- 일반행정사
- 귀농강사(귀농귀촌종합센터, 등)
- 네이버블로그(인동초향기)운영 / 농업, 여행, 등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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