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시험 성공적..90% 효과"..'전세계와 정보 공유할 것' 희소식 알려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시험 성공적..90% 효과"..'전세계와 정보 공유할 것' 희소식 알려
  • 최세영 기자
  • 승인 2020.11.10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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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을 알린 화이자/사진=화이자 홈페이지 캡처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을 알린 화이자/사진=화이자 홈페이지 캡처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함께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효과가 90% 이상이라는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9일(현지시간 기준)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린 화이자는 결과 데이터를 전 세계 규제당국과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알버트 부르라 화이자 회장은 "오늘은 과학과 인류에게 훌륭한 날이다.  우리는 백신 개발 프로그램의 중대한 이정표에 도달하고 있다. 오늘의 뉴스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세계적인 건강 위기를 종식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절실하고 필요한 돌파구를 제공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면서 "앞으로 몇 주 동안 수천 명의 참가자들로부터 생성된 추가적인 효능과 안전 데이터를 공유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화이자에 따르면, 백신 접종  2차 시행후 7일 만에 백신 효능률이 9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르라 회장은 "백신이 COVID-19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증거를 제공한다"고 말하고 "이는 혁신과 과학, 글로벌 협력의 승리"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는 임상시험은 총 28건(치료제 26건, 백신 2건)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에 따르면, 치료제로는 항바이러스제, 중화항체치료제, 혈장분획치료제, 면역조절제가 개발 중이며, 부광약품(레보비르, 항바이러스제), 엔지켐(EC-18, 면역조절제), 신풍제약(피라맥스, 항바이러스제), 대웅제약(DWJ1248, 항바이러스제), 셀트리온(CT-P59, 중화항체치료제), 녹십자(GC5131, 혈장분획치료제) 등이 환자를 모집하여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백신은 제넥신(GX-19)이 환자를 모집하여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또한, 대체치료수단이 없는 환자에 치료기회 제공을 위해 녹십자 혈장분획치료제의 치료목적사용이 3건 승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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