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3일(현지시간) 초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주요 격전지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다.
미국 CNN에 따르면, 조 바이든 후보가 당초 여론조사와는 달리 트럼프와 접전을 펼치고 있어 압도적인 승리를 이루기는 어려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격전지중 하나인 플로리다주에서 한국시간 오전 11시 46분 현재 51.2%로 47.8%로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90% 이상 개표가 이루어져 사실상 승리했다.
이외에도 미시간주, 조지아등에서 확연하게 앞서가고 있는 등 당초 예상과는 달리, 접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경합주인 텍사스에서 개표가 75% 진행된 상황에서 50%로 48%대의 바이든에 역전해 우위를 달리고 있다.
CNN에 따르면, 조 바이든 후보는 펜실베니아에서 52.5%로 앞서가고 있는 등 89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인단 18명인 오하이오 역시 53%가 개표된 가운데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45.7%) 대통령을 앞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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