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위드커뮤니케이션스 김민영 대표 "기부티켓으로 소외계층 돕겠다"
[People]위드커뮤니케이션스 김민영 대표 "기부티켓으로 소외계층 돕겠다"
  • 장도현공연칼럼니스트
  • 승인 2010.01.03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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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정한 기부문화 티켓을 현실로 이루어 낸 위드커뮤니케이션스 김민영 대표.

오늘은 서울에 제법 눈다운 눈이 내리는 날이다.
즐거운 발걸음으로 김민영 대표와의 인터뷰 장소로 향했다.

“무엇보다도 약속을 지키게 되어 마음이 즐겁습니다.”
위드커뮤니케이션스의 김민영 대표는 인터뷰 첫 소감을 이렇게 시작했다.

위드커뮤니케이션스의 김민영 대표는 현재 하프티켓이라는 온라인 티켓 예매처를 운영 중에 있다. 하프티켓은 말 그대로 공연티켓 값을 절반 값으로 판매 하고 있는 온라인 유명 티켓사이트이다. 하지만 주말 공연에는 공연장의 수익성을 고려하여 40%의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도 하프티켓을 이용하는 회원들은 값비싼 공연 티켓 값을 절반가격에 구입하여 공연을 관람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하겠다. 하지만 회원들은 공연 값을 절반에 관람하는 것 이상으로 보람 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또한 알고 있다.

바로 회원들 자신이 지불한 공연티켓 값의 일부가 굿네이버스의 100원의 기적 프로젝트에 기부가 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금까지 김민영 대표는 하프티켓의 사업이 시작 되고나서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매월 100원의 기적 프로젝트에 참여를 해오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 김민영 대표가 또 한 번의 큰 사고(?)를 쳤다. 아마도 100원의 기적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는 그의 성에 차지 않았던 모양이다. 하프티켓의 사이트를 들어가서 확인해보니 기부티켓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가 눈에 들어온다.

기부티켓!
말 그대로 기부티켓으로 발생하는 모든 공연의 수익을 전액 기부를 한다는 내용이다.

현재 기부티켓에는 브로드웨이 화제작으로 유명한 로맨틱 뮤지컬 [더씽어바웃맨]과 창작 뮤지컬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우리 뮤지컬 [진짜진짜좋아해]가 참여를 하고 있다.

“전 단지 자리를 마련했을 뿐입니다. 참여해 주신 극단과 관계자분들께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김민영 대표는 수줍게 기부티켓의 공을 극단과 공연 관계자들 몫으로 돌리고 있었다.

연말연시 우리의 주변에는 아직도 많은 불우한 이웃들이 하루하루를 어렵게 살아가고 있다.
그들에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하루도 쉼 없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문화를 몸소 실천하는 위드커뮤니케이션스의 김민영 대표. 아마도 그는 이 시대의 진정한 선인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김민영 대표와의 인터뷰를 마치고 나서는 길엔 서울이 온통 하얗게 물이 들어 있었다.
세상 모두의 마음이 이렇게 하얗고 깨끗한 마음이 되길 바란다는 김민영 대표의 마지막 말이 아직 귓가에 맴돈다. (기부티켓 참여 사이트 www.halfticket.net 02-2208-6878) /공연 칼럼리스트 장도현 [데일리경제 C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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