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문화적 유연성을..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 ‘2020 서울 아시아 문화 축제’
아이들에게 문화적 유연성을..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 ‘2020 서울 아시아 문화 축제’
  • 최세영 기자
  • 승인 2020.10.2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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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문화를 포용할 수 있는 역량 강화.. 영상을 통한 흥미로운 교육"

지구 전체를 한 마을처럼 여긴다는 ‘지구촌’이라는 말을 더는 설명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지구 정반대 편과 옆집처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세계는 온라인으로 연결되어 언제 어디서든 다른 국가의 사람들을 마주하고 서로 다른 문화를 공유한다. 특히 BTS, K-뷰티 등 제3의 한류 붐이 일어나며 한국의 문화는 세계로 뻗어 나갔고 더욱 다양한 국가와 교류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 인해 타국과 외국인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것이 미래 시대의 주요한 역량으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2020 서울 아시아 문화 축제’가 영상을 통한 다문화 교육의 장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서울시가 후원하고 재단법인 공공정책 연구원이 주관하는 본 프로그램은 다문화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이 문화적 유연성과 포용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2020 서울 아시아 문화 축제에서는 네팔,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총 7개국의 영상을 통해 가깝지만 잘 알지 못했던 이웃 나라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영화 ‘소리도 없이’의 문주 역을 맡은 아역배우 이가은과 아시아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는 아시아 박사 시안이가 영상 속에 등장해 역사 문화 탐방을 진행한다. 각 국가의 언어부터 위치, 수도, 우리나라와의 관계, 날씨, 의상, 음식 등에 대한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비정상회담에 네팔 대표로 출연했던 수잔 샤키아와 단국대학교 어학당에 재학생 윤아, 나나, 제인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이야기도 전해준다. 

특히 서울시를 넘어 전국의 초중고교생들에게 지리적으로, 관계적으로 가깝지만 비교적 정보가 협소했던 국가들에 대한 정보를 얻고 다문화를 체험하며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2020 서울 아시아 문화 축제의 영상은 포스터의 큐알 코드를 통해 접속,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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