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비자물가 전년比 2.8% 상승
올해 소비자물가 전년比 2.8% 상승
  • 이원섭 기자
  • 승인 2009.12.3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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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종화기자] 올해 연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2.8% 올랐고, 12월 물가는 2.8% 상승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통계청은 31일 '2009년 연평균 및 12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통해 이 같이 발표했다.
 
전년동월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3.7%, 2월 4.1%, 3월 3.9%, 4월 3.6%를 기록하다 5월 2.7%, 6월 2.0%, 7월 1.6%, 8월 2.2%, 9월 2.2%, 10월 2.0%, 11월 2.4%로 지난 5월 이후에는 비교적 안정세를 이어왔다.
 
전월 대비 물가상승률은 1월 0.1%, 2월 0.7%, 3월 0.7%, 4월 0.3%, 5월 0%, 6월 -0.1%, 7월 0.4%, 8월 0.4%, 9월 0.1%, 10월 -0.3%, 11월 0.2%로 2개월째 상승세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식료품·비주류음료는 귤과 쌀 등은 내렸으나 오이, 감자, 돼지고기 등이 올라 1.5% 상승했고 기타잡비 부문은 금반지 등이 올라 0.5% 상승했다.
 
주거 및 수도·광열부문과 외식·숙박부문은 각각 0.3% 상승했고, 주류·담배, 의복·신발, 교통, 교육 부문 등은 각각 0.1% 올랐다.
 
농축수산물은 한달 전보다 농산물, 축산물 등이 2.8%, 1년 전보다는 3.4% 각각 올랐고,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4.6% 상승했고, 서비스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1.8% 상승했다.
 
집세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1.1% 올랐고, 공공서비스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었으나 1년 전보다는 1.8% 올랐다.
 
생선·채소·과일 등 신선식품지수는 한달 전보다 5.6%, 1년 전보다 5.8%, 전년 동기대비 7.5% 각각 올랐고,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1%, 전년 동월대비 2.2%, 전년 동기대비 3.6% 각각 상승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석유류 하락에도 식료품, 우유, 과일주스 등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공업제품 가격이 많이 올랐다"며 "농축수산물도 지난해 작황이 좋아 많이 하락했다가 올해 반등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김종화 기자 just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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