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가연, 미혼남녀 연말 목표 ‘1위 주식·재테크’
결혼정보회사 가연, 미혼남녀 연말 목표 ‘1위 주식·재테크’
  • 안기정 기자
  • 승인 2020.10.2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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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코로나 블루 극복 및 원하는 목표 달성하길”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두 달 남은 2020년, 꼭 이루고 싶은 목표는?’이라는 설문을 시행해 미혼남녀 263명(남 136, 여 127)의 생각을 들어본 결과,  이들이 연말까지 이루고 싶은 목표로 선택한 1위는 ‘주식투자 및 재테크(46.8%)’였다. 이는 최근 2030세대들 사이에 부는 주식·부동산 투자 열풍과 연관된다.

특히 주식·부동산 투자를 위해 2030 MZ세대의 마이너스 통장 이용이 크게 증가하는 것도 거센 투자 바람을 방증한다. 그 배경으로는 집값 상승, 취업난 등 다양한 이유를 들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최근 2030세대들 사이에 부는 주식·부동산 투자 열풍과 연관된다. 특히 주식·부동산 투자를 위해 2030 MZ세대의 마이너스 통장 이용이 크게 증가하는 것도 거센 투자 바람을 방증한다. 그 배경으로는 집값 상승, 취업난 등 다양한 이유를 들 수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 ‘다이어트 및 운동 관리(25.9%)’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집콕생활로 살이 확 찐 사람을 일컫는 ‘확찐자’ 증가와 맞물린다. 지난 12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발표에 따르면 성인남녀들은 코로나 이후 주요 생활 변화로 ‘배달음식 주문 빈도 증가’와 ‘체중 증가’, ‘운동량 감소’ 등을 꼽기도 했다.

또한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급격한 외로움을 느끼는 시기인 만큼 ‘연애(18.6%)’도 적지 않은 응답률을 차지했다. 코로나로 주춤했지만 하나 둘 들려오는 지인의 결혼소식과 곧 나이 한 살을 더 먹는다는 부담감이 싱글들에게 연애와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퇴사 및 이직(8.7%)’ 역시 올해 코로나가 직장인들에게 미친 영향 중 하나다. 침체된 고용시장과 좁아진 취업문으로 많은 이들이 퇴사 및 이직 의사를 미루기도 했다. 실업에 대한 두려움이 퇴사와 이직률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한 인터뷰에서 가연 회원은 “요즘 주변에서 주식 안 하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시작한 지는 얼마 안됐지만 생활에 소소한 도움이 되는 것 같더라”는 의견과 “미뤘던 운동을 최근 들어 조금씩 다니기 시작했다. 새해 전에 목표치를 꼭 채울 생각이다”는 의견 등을 비췄다.

결혼정보회사 가연 관계자는 “미혼남녀들과 이야기를 나눴을 때, 공통적으로 올해가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코로나 블루로 인한 무력감 등을 이겨내면서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고 건강한 마무리를 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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