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신성장전략으로 제시한 그린뉴딜은 생활환경 녹색전환 및 저탄소 산업생태계 구축으로 탄소중립(Net-Zero)사회를 지향하는 정책이다. 그러나 아직은 많은 사람들에게는 익숙지 않다. 이를 생활속에 사용하는 제품으로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행사를 경기도와 광명시가 개최한다.
이번 ‘2020 환상마켓 두 번째’ 행사는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10월 30일(금)부터 31일(토)까지 양일간 광명경기문화창조허브 앞 공원에서 친환경제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10월 31일(토)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블루콘서트에는 미스터트롯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류지광씨와 지구를 위한 사랑의 세레나데 ‘수취인지구’의 수상팀들의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 외에도 EBS 최평순 PD와 함께 환경을 주제로 한 특강, 토크콘서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환상마켓’이란 에코디자인·친환경 제품을 생산·소비하는 이들을 위한 친환경 마켓이다. ‘환경을 사랑하는 상인들의 플리마켓’이라는 뜻에서 ‘환상마켓’으로 명명하였다. 환경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에코디자인·친환경 제품을 생산·소비하는 이들과 함께 ‘지구를 지키는 생산과 소비’를 실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2020 환상마켓 두 번째’ 행사에서는 다양한 에코디자인·친환경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인테리어 제품으로는 버려진 폐목을 이용한 아트상품, 친환경 소재인 종이와 나무를 이용해만든 LED무드등, 한지조명등, 친환경 모듈형 리빙블록 등이 참여한다.
두 번째 패션용품으로는 한지를 활용한 천연 쥬얼리, 비건가죽으로 만든 반려동물 가방, 버려지는 양말목을 활용한 패션네트백, 생선비늘을 활용한 콜라겐 추출 원단 의류, 커피마대 활용 가방, 반영구 네일팁 등이 있다.
세 번째 위생안전용품으로는 여러 번 재활용이 가능한 마스크, 친환경 대나무칫솔, 갈대를 활용한 빨대, 생분해가 되는 친환경 빨대, 친환경 밀납으로 만든 랩 등이 있다.
그 외에도 호텔의 폐린넨을 활용한 반려동물 방석, 친환경 종이 캣타워, 우유팩으로 재탄생된 키친타올, 제로웨이스트 입문 키트, 환경을 보호하는 커버 일체형 우산, 친환경 고체 방향제, 레고처럼 분해조립이 가능한 텀블러, 종이를 사용할 필요가 없는 스마트팔레트, 업사이클 패브릭 스케치 DIY키트, 친환경 건과일 담금주 키트 등 재미있는 아이디어 상품들을 만날 수 있다.
코로나 19로 인해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서 안전한 행사를 만들고자 참가인원을 제한하며, 사전에 온오프믹스를 통해 신청한 방문고객 중 선착순 500명에 대해 에코백 등 기념품이 제공된다.
오프라인 행사와 더불어 온라인 환상마켓 또한 운영할 예정이다. 10월 30일(금)부터 12월 15일(일)까지 약 6주간 운영한다. 이번에 참여하는 40개의 친환경 제품들은 오프라인에 참여한 1차에 참여했던 우수기업 20개 스타트업과 2차에서 모집된 20개 스타트업 제품으로 구성된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난 5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대규모 집객행사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 온라인으로만 진행했던 친환경 에코 플리마켓의 두 번째 행사이다. 이번에는 온·오프라인으로 좀 더 도·시민의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필(必)환경 시대에 대한민국의 ‘그린뉴딜’의 새로운 성장모델을 광명경기문화창조허브가 제시하고자 한다. 환경에 대한 관심과 친환경 제품에 대한 소비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는 소통공간이 마련되며, 이를 통해 환경에 도/시민의 인식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