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찬 ‘김호중 안티카페’ 10여명 명예훼손죄로 고소
권영찬 ‘김호중 안티카페’ 10여명 명예훼손죄로 고소
  • 최세영 기자
  • 승인 2020.10.14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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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제공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제공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상담 소장인 권영찬 교수는  14일 오후 1시쯤 송파경찰서에 안티카페(일명 협박카페) 운영자와 정회원들을 10여명을 대상으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전했다.

권영찬 교수는 "지난 8월부터 욕설과 함께 명예훼손 그리고 업무방해까지 다양하게 악플과 함께 괴롭힘이 지속이 되었다."며 "네이버 김호중 안티카페에 노출된 증거자료가 무려 300여장이 넘어서 1차로 3명 정도를 먼저 고소하고, 추가로 7명에 대한 고소장을 10월 넷째주 안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상담 소장이자 연예인 출신 상담심리학 박사 권영찬 교수는 가수 김호중에게 지속적으로 악플을 단 ‘김호중 안티(협박)카페’ 운영자와 임원진들을 지난 9월 15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냈다.

권 교수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김호중에게 지속적으로 악플을 게재한 ‘김호중 협박카페’의 운영자와 임원지인 K씨 친인척 등 안티카페 회원 3명에 대해 살해협박, 명예훼손, 모욕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권영찬 교수는 지난 9월 27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장 접수 이후에 사건이 배정된 남대문경찰서 형사팀에서 고발인 조사를 2시간 진행하고, 고발인 조사를 마쳤다. 권 교수는 추가 고발 자료로 안티카페에서 김호중을 대상으로 협박한 내용을 정리해서 총 80여장이 넘는 추가 고발장 자료를 접수했다.

권 교수는 지난 5일 오전 10시에 고발인 조사를 마친 경찰서에 K씨의 친누나등 지난 6월부터 최근 10월 3일까지 욕설과 협박을 진행한 내용을 제보 받아 80여장을 경찰서에 추가로 접수한 상태다.

권 교수는 지난 8월과 9월 김호중 안티카페 정회원으로 활동하며 “김호중을 죽이겠다.”고 구체적인 방법까지 서술한 K씨 친누나와 망치를 들고 김호중의 얼굴이 프린팅 된 CD를 가격한 정회원 한명과 김호중 얼굴이 프린팅 된 의류의 눈 부분을 도려낸 정회원, 총 3명을 고발했다.

한국연예인자살예방상담센터의 권영찬 소장은 “지난 8월 ‘112 신고’후에 살해협박과 명예훼손이 멈출 줄 알았다. 그런데 김호중 협박과 욕설이 그치지 않고 거기에 더해서 나에 대한 인신공격과 명예훼손과 모욕이 그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9월 ‘김호중에 대한 2차 가해와 협박’이 끊이지 않고 권영찬 교수에 대한 욕설과 명예훼손도 그치지 않았다. 심지어는 강연을 나가는 공기관에 전화를 걸어서 “권영찬 교수를 쓰지 마라” 등 ‘강연을 방해’하는 업무방해도 있어, ‘김호중 안티(협박)카페’ 정회원 10여명을 대상으로 고소장을 접수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권 교수는 추가 고발장을 준비하면서 “지난 8월 18일 K씨의 누나가 입에 담기로 힘든 욕설과 함께 살해협박을 했다. 그런데 제보 받은 자료인 메일 100여개를 열어보니 지난 6월부터 최근 10월 3일까지도 무려 5개월 동안 살해협박과 욕설을 일삼아 추가로 접수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거기에 더해서 “나에 대한 심한 욕설과 조롱과 함께 이제는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대학교에 전화를 걸어서 학교를 못 다니게 해야 한다.”는 협박과 업무방해까지 진행되어서 고소장을 접수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연예인자살예방상담센터 소장인 권영찬 교수는 “가슴이 너무 아팠다. 자료를 정리하는데, 영화 ‘악마를 보았다’가 생각이 날정도로 두렵고 무서웠다. 하지만, 누군가는 꼭 해야 하는 일이라서 내가 추가로 고소장과 함께 자료를 송파경찰서에 제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김호중은 안티카페 회원들로부터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 및 살해 협박 등을 받았다.”며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소장으로서 연예인들의 인권, 행복, 자살방지를 위해 2015년부터 봉사해온 만큼 이번 일에 나서게 됐다”고 전한바 있다.

권 교수는 ‘서울중앙지검 고발장 제출’ 이후에 ‘김호중 협박카페’에서 “나에 대한 심한 욕설과 함께 심지어는 강연을 가는 공기관의 연락처를 올려놓고 강연을 하지 못하게 하는 등 명예훼손과 모욕죄,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고소장을 오늘(14일)에 제출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권 교수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김호중의 얼굴이 그려진 티셔츠에서 눈 부위를 도려내 욕설과 함께 올려놓기도 하고, 김호중의 얼굴이 프린팅 된 CD를 망치로 가격해 얼굴 부분을 박살낸 사진도 받았다”며 “법치국가에서는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비상식적인 일”이라고 우려를 표한 바 있다.

권 교수는 연세대학교 상담코칭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연세대학교 상담코칭센터에서 인턴과정을 마쳤다. 또 국민대 문화교차학 문화심리사회학 박사과정을 마쳤으며, ‘내 삶의 굴곡에 대한 문화교차학적 분석’ 박사논문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편, 현재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상담소 소장을 맡고 있으며, 경제적으로 힘든 연예인과 스트레스로 인한 연예인들을 위해서 상담과 컨설팅을 무료로 진행해 주고 있다. 최근 사비를 털어 한부모가정사랑회에 MB필터가 착용된 마스크 2만장 천 2백만 원 상당을 임영웅, 김호중, 영탁, 이찬원, 김희재, 장민호, 정동원, 장민호, 송가인의 이름 앞으로 기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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