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누적)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신고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128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상반기 22.4% 감소한 것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도착 기준으로는 1.4% 증가한 79억 9000만 달러였다.
누적 기준이 아닌 분기 기준으로 보면 3분기 신고 실적은 52억 3000만 달러로 역대 3분기 가운데 최대치를 기록했다. 도착 실적도 3분기 역대 3번째인 31억 2000만 달러였다.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들의 투자는 첨단 소재‧부품‧장비와 신산업 분야에 양질의 투자가 지속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첨단 소재‧부품‧장비의 경우 자동차와 반도체,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신고는 분기 기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누적 기준으로도 감소율이 크게 개선됐으며, 도착 기준 역시 분기와 누적 기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신산업 분야에서도 정보기술(IT)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투자가 신고‧도착 모두 증가했습니다. 특히 K-방역을 통해 인지도가 높아진 의약, 의료기기 분야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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