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라임-옵티머스, 권력형 게이트"에 與 "금융사기 사건 불과..근거없는 의혹제기"
野 "라임-옵티머스, 권력형 게이트"에 與 "금융사기 사건 불과..근거없는 의혹제기"
  • 최욱태
  • 승인 2020.10.13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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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주재의 비상대책위원회의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자료사진=국민의 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주재의 비상대책위원회의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자료사진=국민의 힘

 

국민의 힘 김종인 "권력형 게이트..여권 인사들, 치밀하게 팀플레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물론, 주호영 원내대표등 야당인 국민의 힘에서 라임 및 옵티머스 관련 사건을 "권력형 비리 게이트"라고 지칭하고 의혹을 확대하고 있는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반박하고 나섰다.

전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 힘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최근 라임, 옵티머스라고 하는 금융사고는 현재 우리나라의 금융질서를 교란하는 상태에 빠뜨리는 권력형 비리게이트라는 의혹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 같다."며 "피해액만 해도 2조 1천억에 추정되고, 전남 구례군 수해 복구 예산의 거의 6배에 육박하는 엄청난 규모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여권 인사들이 투자자들의 호주머니를 털기 위해 권력을 동원해 어쩌면 그렇게 치밀하게 팀플레이를 펼쳤는지 참 우리가 상상하기 어렵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특히 검찰과 여권이 올 초에 비리게이트를 인지하고도 총선 전에 비리 전말이 드러나는 것을 은폐한 것 아닌가 하는 의혹도 떨쳐버릴 수가 없다. "며 "현 법무부 장관이 취임하자마자 관련 비리 의혹을 수사하던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해체한 것이나, 여권 핵심 연루 의혹 수사를 총지휘해 오던 검찰총장의 수족을 잘라낸 이유가 무엇인지 더욱 분명하게 나타난 것 같다."고 비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라임과 옵티머스 사태는 이 수사팀에 그대로 맡겨서는 제대로 수사가 될 수 없다."고 주장한 후 "이미 수개월 사건을 뭉개왔을 뿐만 아니라, 강기정 정무수석에게 5천만원을 전달하려고 했다던 진술을 조서에서마저 누락했다."고 지적하고 "특검이나 특별수사단을 통해서 엄중하게 수사하지 않으면 국민들이 수사 결과를 전혀 믿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낙연 당대표가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대표가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나온 것도 없는데 무슨 권력형 게이트? 야당 고질병 발동..근거없는 의혹제기, 근거대라"

이에 대해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3일 오전 "국민의힘 면책 특권 뒤에 숨지 말고, 무분별한 의혹제기에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최 수석 대변인은 "국민의힘이 옵티머스, 라임 펀드 사태와 관련해 실체가 없는 의혹들을 제기하고 있다."며 "주호영 원내대표는 ‘윤석열 패싱’이라며 특검 도입까지 언급했다"고 말하고 "면책 특권 뒤에 숨어 무분별하게 제기하는 정치 공세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비리에는 성역이 있을 수 없다. 제기된 의혹에 대해 현재 검찰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검찰은 철저한 수사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해야 할 것"이라며 "검찰은 그 대상이 누구든 성역 없이 철저하게 수사하여 한 점의 의혹도 남김없이 진실을 밝혀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최 수석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면책 특권 뒤에 숨어 의혹 부풀리기에만 몰두할 것이 아니라, 의혹 당사자의 실명과 근거를 공개하기 바란다."면서" 언론보도에 기대어 익명의 그늘에 숨어 검찰을 압박하고, 정치공세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법 앞에 떳떳하게 나서라"고 일갈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나섰다. 이날 오전 국정감사민주당 대책회의에서 김태년 원내대표는 "(의혹제기는)야당의 고질병"이라며 "라임과 옵티머스 건으로 근거 없는 의혹제기, 부풀리기 등을 통한 정치공세가 도를 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원내대표는 "김종인 위원장이 라임‧옵티머스 사건에 대해 권력형 비리게이트라고 규정하고 주장했다. 지금 무엇이 나왔기에 권력형 게이트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며 "그래도 제1야당의 대표인데 이러한 주장을 하려면 상당한 근거를 갖고 말씀하셔야 하는 거 아닌가싶다. "고 지적했다.

덧붙여 "어제 말씀을 아무리 뒤져봐도 아무런 근거도 없고, 아니면 말고 식 의혹 제기가 아닌가 싶어 아주 실망스럽다."며 "그래도 제1야당이 권력형 비리게이트라고 주장하려면 최소한 그에 부합하는 사실이나 근거라도 제시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시중의 카더라 통신을 인용하는 수준"이라고 평가절하했다.

김 원내대표는 더 나아가 "대통령을 흔들고 정부를 흠집 내고 여당을 공격하면 야당 지도자가 될 수 있다는 얕은 정치이고, 야당의 나쁜 정치만 심화시킬 뿐"이라며 "라임·옵티머스 사건은 사모펀드의 금융사기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또한 "국민의힘이 권력형 비리라 주장하는 명확한 근거가 있다면, 면책특권 뒤에 숨지 말고 국민 앞에 떳떳하게 공개하면 된다."며 민주당은 라임·옵티머스 사건에 대해 어제 검찰이 수사 인력을 확대했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도 관련자에 대한 범죄인 인도청구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고 전하고 "민주당은 야당의 허위 주장과 의혹 부풀리기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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