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본부 "코로나19 GR형, 방어효과 있어"..'국내 유행 주도 GH형은 아직'
방역본부 "코로나19 GR형, 방어효과 있어"..'국내 유행 주도 GH형은 아직'
  • 안기정 기자
  • 승인 2020.10.0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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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제공
보건복지부 제공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과 관련, 현재 개발된 항체(CT-P59)가 코로나19 G형(GR형)에 대한 중화능(방어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6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치료제 공급 및 항체치료제 등의 개발 현황에 대해서도 안내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5월 이후 국내 유행 주도 GH형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능력은 아직 입증되지 않아 시험 결과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5월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된 '이태원 클럽'관련 집단감염 발생 이후 부천 쿠팡물류센터 및 리치웨이, 대전·광주 방문판매업체, 사랑제일교회, 광복절(8·15) 도심 집회 등이 모두 GH형에 해당한다.

방대본은 "GR형과 S형에 대해서는 방어력이 확인됐고 GH형과 V형은 확인 중"이라고 했다. 국내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GH형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방어능력이 있는 지 여부가 관건이 될 저낭이다.

한편, 코로나19 치료제로 알려진 ‘렘데시비르’는 10월 5일 기준 60개 병원 551명의 환자에게 공급하였다고 밝혔다.

혈장치료제는 9월 19일 첫 환자에게 투여되는 등 현재 임상시험 2상 단계를 실시 중이며, 10월 6일 기준으로 2,770명이 혈장공여에 동의하여, 2,017명 채혈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가을 날씨가 완연해 짐에 따라 산행 및 야외활동이 증가할 수 있다고 보고,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운영 중인 안전신문고*로 신고된 사례 중 산행 및 야외활동 관련 사례를 공유하면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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