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많이 본 기사를 순서로 띄우는 전체뉴스 랭킹을 폐지하는 대신 언론사별·기자별 뉴스 노출을 강화한다.
네이버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기사 소비가 다양해지고 구독 언론사별 소비가 두드러짐에 따라 전체 기사에 대한 섹션별, 연령별 랭킹을 10월 중 폐지하고 각 언론사별 랭킹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네이버가 집계한 뉴스랭킹을 보여주지 않는 방식으로 변화시켜 다양한 기사가 소비될 수 있도록 기사 하단에 언론사 랭킹 뉴스 대신 새로운 추천 모델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개편은 10월중 이루어질 전망이며, 모바일부터 시행되고 PC버전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네이버에 따르면, 섹션별 많이 본 뉴스 자리의 전체 기사 랭킹을 폐지하고 각 언론사에서 가장 많이 본 기사 1건씩을 띄우는 방식으로 전환해 언론사별 랭킹모음으로 점차 바꿔나가겠다는 구상이다.
기존에는 정치·경제·사회·생활문화·세계·IT과학 등 6개 섹션에 대해 가장 많이 본 뉴스 랭킹을 30건까지 노출해왔으나, 앞으로는 언론사에서 집계한 가장 많이 본 뉴스를 노출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기사의 내용과 관련 있는, 그 기사를 본 사람이 많이 본, 그리고 현재 인기 있는 기사를 고루 반영해 더 다양한 뉴스를 접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기자와 연재 시리즈 구독도 강화된다.
네이버는 "기자가 기사 페이지를 통해 직접 주요 기사를 큐레이팅하고, 독자들과 함께 소통하며 기자 개인 브랜딩의 중심 영역으로 자리 잡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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