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하는 키오스크 시장…인건비 절감을 위한 독서실·스터디카페 무인 운영 열풍
증가하는 키오스크 시장…인건비 절감을 위한 독서실·스터디카페 무인 운영 열풍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0.09.2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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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픽코파트너스 제공
자료사진=픽코파트너스 제공

최근 전 세계적으로 키오스크가 운영하는 무인 매장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이에 따라 점주나 창업자들 사이에서 키오스크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018년 기준 국내 키오스크 시장 규모는 3,000억 원이다. 2006년에 시장 규모가 600억 원이었 것을 감안하면 10년 만에 5배의 성장을 이룬 것이다. 키오스크 시장이 이렇게 급성장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로는 관리 매장의 인건비 절감의 효과가 있다는 것을 뽑을 수 있다. 현재 최저 임금의 인상으로 인해 많은 점주들이 종업원의 수를 줄이고 있다. 그리고 그 일자리를 키오스크가 대체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키오스크 임대료가 인건비보다 저렴하여 비용을 세이브할 수 있다고 한다. 한 사람이 최저임금 8,590원(2020년 기준)으로 매일 3시간씩 일한다고 가정하면 월 인건비는 약 77만 원이다. 반면 키오스크 1대의 월 임대 비용은 15~20만원 선이며 24시간 운영 가능하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인건비 절감의 효과는 더욱 극명해진다.

현재 많은 산업 군에서 키오스크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독서실·스터디카페는 키오스크를 적극 도입하고 있는 산업 중 하나이다.

전국적으로 약 500개의 유명 독서실·스터디카페에 키오스크를 담당하는 픽코파트너스(Pickko Partners)는 “인건비를 줄이고 싶어하는 점주의 니즈와 언택트 소비를 지향하고 24시간 운영하는 독서실·스터디카페를 원하는 학생들의 니즈를 동시에 만족시켜 줄 수 있는 것은 키오스크뿐”이라며 현 상황을 분석했다.

한편 새로운 트렌드에 발맞춘 독서실·스터디카페 전용 통합 관리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픽코파트너스(Pickko Partners)는 지난 8월 말 키오스크 전문 업체인 에버온테크를 인수 합병하여 새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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