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INFO]뮤지컬 '마법사밴드(더 매지션스)'
[공연INFO]뮤지컬 '마법사밴드(더 매지션스)'
  • 데일리스타 문화팀
  • 승인 2009.12.27 0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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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The Magicians 는… 극에 마술은 없다.

그러나 무대 위에 펼쳐지는 인간들의 존재, 숨결이 모두 마법이다.

꿈, 좌절, 시간, 후회라는 평범하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모든 기억들이 사랑이 되는 이야기이다.

남녀 혼성 밴드였던 ‘마법사’의 멤버들은 기타리스트였던 ‘자은’을 추모하기 위해 3년 만에 재회한다. ‘재성’과 ‘명수’ ‘하영’이 모여 나누는 음악과 사랑에 대한 추억은 마법처럼 이들의 상처를 치유한다. 꼭꼭 숨겨두었던 마음의 빗장을 열면서 찾아오는 화해와 용서와 희망을 마법에 비유했다.

즉, 뮤지컬 [The Magicians]는 갖가지 사연들을 안고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을 마법으로 풀어본 작품이다. 극에 마술은 없다. 그러나 무대 위에 펼쳐지는 인간들의 존재, 숨결이 모두 마법이다.

뮤지컬 [The Magicians]는 각 인물들의 캐릭터를 보다 선명하게 했다는 점과, 각 인물들의 캐릭터가 음악으로 펼쳐지는 표현방식에 있어 영화 [마법사들]과 다른 부분이라고 할 것이다.

시간과 공간을 조각하는 마법 같은 음악

[마법사들]의 음악은 기존의 영화들처럼 단순히 배경음악에 쓰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공간의 다양한 변주를 가능하게 하는 매개체로 작용, 편집 기능을 대체한다. 특히 ‘후고디아즈’의 탱고 음악은 회상신으로 들어가는 관문이 되어 주인공들의 과거, 사랑의 기억을 되살려주는 주문처럼 사용되었다. 엔딩을 장식한 러브홀릭의 ‘실비아’는 실제 공연무대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영화가 끝난 뒤에도 앵콜을 기대하게 할 만큼 감동의 여운을 남긴다.

SYNOPSIS

멤버 ‘자은’의 죽음으로 해체된 지 3년 만에 다시 모인 ‘마법사’밴드.
강원도 숲 속 카페 주인이 된 ‘재성’과 아르헨티나로 이민을 결심한 ‘명수’,
더 이상 노래를 부르지 않는 ‘하영’은 음악과 사랑에 대한 열정으로 행복했던 과거를 회상한다.
한 해의 마지막 밤, ‘자은’의 세 번째 기일을 맞아 다시 모인 ‘마법사’밴드.
날이 저물어 갈수록 마음 속 저편에 숨겨놓았던 그 시절의 기억이 뜨겁게 되살아 나는데...
‘자은’이 다시 돌아온 것만 같은 마법 같은 시간 속… 그들의 노래는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기억하는 모든 것 들은 사랑이 된다.
누구나 기억 속에 묻어둔 사랑이 있다.
일상에 찌들어 그 시간을 잊어버린 채 살아가지만 돌이켜보면, 사랑과 열정이 온 자아를 뒤흔들었던 그 시간은 우리에게 마법 같은 시간이다.
사랑의 기억을 묻어둔 채 살아가는 ‘마법사’밴드 멤버들의 현재는 그래서 쓸쓸하거나 외롭다.
그러나 그들이 묻어두었던 사랑을 기억하는 순간, 과거의 시간이 눈 앞에 되살아나고
그들은 더 이상 외롭지 않다. 아프지만 뜨거웠던 마법 같은 사랑의 기억으로 현재를 살아가며, 현실로 한 발짝 내딛는 용기를 낸다면 우리도 다시금 마법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데일리경제 데일리스타 문화팀]

# 공연 개요

공 연 명 : 뮤지컬 “The magicians” ( 뮤지컬 더 매지션스 )
( 원작_영화“마법사들”송일곤 감독 )
일 시 : 2009년 10월 16일 ~ open
시 간 : 평일 오후 8시 / 주말 및 공휴일 오후 4시 30분, 7시 30분 ( 월 쉼 )
장 소 : 창조아트센터 2관
티 켓 : 일반 40,000원
스 텝 : 연출 위성신 / 음악감독 허수현
출 연 : 최성원, 베니, 주현종, 여운, 이진희, 조수빈,
이선근, 김초은, 정태야, 김종원, 심규선, 김샛별
제작 기획 : 창조프로덕션 / 예가컴퍼니
협 찬 : 미즈온
제작 지원 : 프리버드
문 의 : 창조콘서트홀 02-747-7001 / 예가컴퍼니 02-74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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