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교산지구 대토보상 비율 확대와 주택공급 청약 일정 속개
하남교산지구 대토보상 비율 확대와 주택공급 청약 일정 속개
  • 안기정 기자
  • 승인 2020.09.0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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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시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교산지구의 토지보상 공고가 게시되었으며, 이르면, 연말부터 순차적으로 보상에 들어갈 계획에 있다. 총 649만㎡ 부지에 3만2000가구를 건설하는 하남교산지구의 예상 토지보상금은 무려 6조8000억원 정도로, 3기 신도시로 지정된 5곳 중에서 가장 많다.

정부는 이러한 막대한 토지보상비로 인해 부동산 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돼 시장이 과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대토보상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와 LH는 현금 대신 사업성 있는 토지를 보상하는 대토보상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이에 일각에서는 최근까지 대토보상 비율이 가장 높았던 수서역세권(66%)보다 대토보상 목표를 높게 설정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지만 대토신청 비율에 따라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공주택 50% 중 행복주택 등 공공임대 부분을 35%이상 확대하여 공급 예정으로 사업 속도가 빠르고 입지가 우수한 곳은 ‘21년 말부터 입주자 모집을 착수하여 공공분양주택의 조기공급을 통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본 청약 1~2년 전 일부 물량에 대한 사전청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1년 약 9천호)

피엠피에셋홀딩스(뉴시티대토도시개발) 김영선 대표에 따르면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에 편입된 토지·물건 등에 대해 공고를 마치고 보상협의회를 구성 감정평가 등을 거쳐 본격적인 보상계획에 들어갈 예정으로 알고 있다"며 "‘2020년 성남복정1 44.2%, 구리갈매역세권 22.6% 대토보상 신청으로 예전과 비해 사업지구 내 토지보상 지주들의 관심도가 증가하고 신청비율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최근 변화하는 부동산 시장 환경과 정부의 부동산정책(국토부/LH공사) 및 제도에 따라 유기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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