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4돌 한글날 맞아 우리말 예술축제 제2회 말모이연극제 8일 개막
574돌 한글날 맞아 우리말 예술축제 제2회 말모이연극제 8일 개막
  • 안기정 기자
  • 승인 2020.09.04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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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1주년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1주년,10월9일 제574돌 한글날을 맞아 제2회 말모이연극제가 오는 9월8일부터 10월25일까지 대학로 후암 스테이지 1관에서 열린다.

‘말모이 연극제'는 전국 지역 색과 사투리를 담은 작품들로 이루어진 우리말 연극제다. 1910년 주시경 선생 뜻을 이어 편찬된 현대적인 국어사전 '말모이'에서 이름을 따왔다.

영화 '말모이'와 같은 우리말 지킴이 취지로 연극계에서는 2017년부터 준비해 시작된 우리말 연극제로 한반도 전역의 언어, 지리, 문화 특색을 갖춘 우리말 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일본의 잔재인 외래어 등을 고치고, 전국의 지역 색과 사투리를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연극제에는 전라도·이북·충청도·경기도·경상도·강원도·제주도 등 지역 극단 8곳이 참여한다.

개막작은 극단 무대그리고나 (전라도)의 '싸나이로만스'이며 폐막작은 제주극단 세이레(제주도)의 '자청비'이다.

창작집단 곰(이북)이'없시요'를, 박철순 사랑방 극장 (충청도)는'불매기라는 이름의 달항아리'를,극단늑대(경기도)은 '잉큼잉큼 소설극장:사랑방손님과 어머니+B사감과 러브레터'를, 창작집단 헤화살롱(경상도)는 '덫'을, ACTS138(강원도)가'동백꽃'를 극단 관당들(제주도)의 '2020자청비(원제:간병인)'를 각각 공연한다.

연극제 운영위원회는 "각 지역 언어의 아름다움을 살리기 위해 축제를 기획했으며 구수한 우리말의 특색 있는 어휘들로 이루어진 '말모이 연극제'에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2회 말모이연극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 지침에 따라 영화, 뮤지컬, 연극, 쇼핑(백화점, 시장, 대형마트), 법회, 미사 등에 속하는 연극제로서  관리 운용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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