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기준시가 고시..."상가 0.26%↓, 오피스텔 3.12%↑ "
국세청, 기준시가 고시..."상가 0.26%↓, 오피스텔 3.12%↑ "
  • 배원숙 기자
  • 승인 2009.12.23 13: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상업용건물이 직전고시 대비 0.26% 하락하고 오피스텔은 3.1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2010년 1월1일 시행 상업용건물·오피스텔 기준시가'를 정기고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준시가 조사 기준일은 9월 1일, 시가 반영률은 80%다.

이번 고시대상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과 5대 지방광역시(대전·광주·대구·부산·울산)에 소재하는 일정규모(3,000㎡ 또는 100개호) 이상의 상업용건물 5424동 43만호와 오피스텔 3392동 32만호다. 이들 전체 고시대상 8816동 75만호 가운데 84%(63만호)가 수도권에 집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상업용건물의 경우 서울(0.26%), 인천(1.69%), 부산(0.76%)은 상승했지만 나머지는 하락했다.

오피스텔의 경우 서울(5.55%), 경기(1.35%), 인천(1.48%)은 올랐지만 광주(-3.56%)와 대구(-1.75%), 부산(-0.02%), 울산(-0.14%)는 내렸다.

㎡당 기준시가가 가장 높은 상업용건물은 서울 중구 신당동의 신평화패션타운으로 1408만4000원이었다. 이어 동대문종합상가 D동(1366만5000원), 제일평화시장(1344만2000원), 청평화시장(1338만4000원) 등의 순이었다.

㎡당 기준시가가 가장 높은 곳은 서울 강남구 도곡 타워팰리스G동으로 479만9000원이었다. 그 다음은 경기 분당의 타임브릿지(452만2000원), 서울 청담 상지리츠빌카일룸3차(427만5000원), 서울 서초 부띠크모나코(413만원) 등이었다.

기준시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상업용건물은 서울 송파구 방이동 금복그린파크로 2009년 ㎡당 85만원에서 2010년 159만원으로 87.01%올랐다. 오피스텔 중에서는 서울 송파구 가락동의 거북이오피스텔이 81만6000원에서 115만1000원으로 41.1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기준시가는 오는 31일 오전 9시부터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열람 및 재산정 신청 관련 문의사항은 민원안내 콜센터(1577-2947)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재산정을 신청은 내년 1월 2일부터 30일까지로 재산정 처리결과는 2월말까지 통지된다. [데일리경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