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나흘 연속 200명대.."허위사실 유포 246명 검거..방역수칙 위반은 957명 기소"
[코로나19] 신규 확진 나흘 연속 200명대.."허위사실 유포 246명 검거..방역수칙 위반은 957명 기소"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0.09.02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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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2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53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14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수는 20,449명(해외유입 2,85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58명으로 총 15,356명(75.09%)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4,76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중증 환자는 124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26명(치명률 1.59%)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98명, 경기 79명, 인천 10명 등으로 수도권이 187명이었으며 대전 14명, 대구 13명, 광주 10명, 부산·충남 7명, 울산 5명, 전남·경북 3명, 강원 2명, 충북·제주 1명 등이 추가됐다.

방역당국-경찰 "악의적, 조직적 허위사실 유포 엄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경찰청은 격리조치 위반 등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1,794명을 수사해, 957명을 기소하였으며, 746명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집단적·조직적 역학조사 거부·방해, 확진자 이탈 등 중대범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구속영장 신청하는 등 단호하게 대응하고 있다.

또한,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5.26.)’ 이후, 총 385명을 수사하여 198명을 기소하였고 145명을 수사 중으로 혐의가 중한 사안은 강력팀에 배당해 형법, 특정범죄가중법 등을 적용, 적극 수사 중으로 현재까지 9명을 구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과 경찰은 이어 ‘코로나19 관련 허위사실 유포행위’를 방역업무의 효율과 기능을 저해하는 ‘방역 방해행위’로 간주하고,악의적·조직적으로 허위사실을 생산·유포하는 사람은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코로나19 관련 허위사실 생산·유포 관련, 총 243건을 수사해 246명을 검거했다.

방역당국은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침해하는 각종 방역조치 위반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퇴원한 전광훈 "정부 방역조치는 사기극"..검찰, 보석취소 절차 돌입할 듯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은후 2일 퇴원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는 정부의 방역조치를 '사기극'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했다.

전 목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은 정치가·사회운동가가 아니라 한국 교회를 이끄는 선지자 중 하나라고 지칭하면서 "한 달은 지켜보겠지만, 문 대통령이 국가 부정, 거짓 평화통일로 국민을 속이는 행위를 계속하면 한 달 뒤부터는 목숨을 던지겠다. "고 강조하고 "순교할 각오가 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 목사가 퇴원함에 따라 검찰이 보석취소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여, 구속여부가 조만간 드러날 전망이다.

앞서 검찰은 전 목사가 광복절 집회 참가를 독려했다며 보석 청구 취소를 법원에 청구한 바 있다. 또한, 정부도 전 목사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상태이고, 사랑제일교회 주변 상인들은 교회를 상대로 집단 소송에 나서기로 했다.

전 목사는 특히, 주변 상인들의 집단 소송에 대해  " '평화나무'에서 교회 주변 상점들을 선동하고 다니는데 그런 불의한 짓은 결코 오래 가지 못 한다"고 언급,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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